6월16일<월> 주간 핫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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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14.06.15 조회1,492회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매주 월요일에는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주간 핫 이슈 함께 합니다.
권은이 기자 자리 함께 했습니다.
앵커 ] 새누리당이 제 1당이 된 충북도의회..
과연 의장에 누가 선출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지금 재선 의원들 모두가 의장을 하겠다고 나서는 형국이죠?
네] 그렇습니다.
사실 지난주 중반까지만 해도 아직 아무런 생각도 안해봤다.
의견 교환도 없었다 새누리당 도의원들 대다수가 이렇게 말했는데요
주후반부터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보은이 지역구인 김인수 도의원 당선인을 제외하고
재선 도의원 5명 모두가 의장직 도전 뜻을 밝혔습니다.
의장에 뜻을 밝힌 재선의 도의원은
강현삼·김봉회·김양희·이언구·최광옥의원입니다.
이들 의원들은 같은당 초선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방의회 의장단은 입후보 절차없이 교황 선출 방식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뽑게 되는데요
의원들 입장에선 도의회 최다선 의원이 없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방식으로
욕심을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도의회 재선의 새누리당 의원 가운데
여성의원이 2명이지 않습니까?김양희, 최광옥 의원인데요.
정치권 일각에서는 최초의 여성 도의장이 나오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도 있는데요.
권] 충북도의회 최다선 의원이 없는 만큼
적극성을 띈 두 여성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비례대표를 지낸 뒤 이번에 지역구에서 출마해
재선 고지에 오른 김양희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만8천9백여표를 획득해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 당선인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김의원은 이런 점을 강하게 내세우고 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 일색이었던 9대 도의회때
비례대표이면서도 이시종 충북지사 저격수을 자처했던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당의 존재감을 입증시켜줬다는 점에서
당의 신뢰를 톡톡히 받고 있죠.특히 김양희의원으 정우택 최고의원 측근으로 분류돼서
정의원이 입김이 도의장 선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가 관건입니다.
또다른 여성의원인 최광옥 의원은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청주시의회와 도의회를 오가며
한 번도 의원직을 놓치지 않아 '6선 고지' 등정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4번의 시의원, 두 번의 도의원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당내에서 영향력을 무시할 수 는 없는 위치죠.
최 당선인은 청주시의회 부의장직을 지냈고
의회 경험이 가장 많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앵커] 여성의원들 못지 않게 다른 3명의 의원들도 적극성을 띄고 있는 것 같은데요?
네] 충주가 지역구인 이언구 당선인이 현재로서는 의장직 도전에
가장 의욕적입니다.
청주권 쏠림에 대한 견제 여론이 있다고 보고,
비청주권 도의원 당선인들을 집중 공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윤진식 전 의원과
재선에 성공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과
고향이 같은 충주 출신이라는 것이 부담,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큽니다.
제천이 지역구인 강현삼 당선인은 자신의 높은 득표율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자신을 지지해주는 지지자들이 많아 도전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증평이 지역구인 김봉희 의원 역시
도의원 당선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 입장으로서는 당혹스러운 상황입니다.
당내 인사 5명이 과열경쟁을 빚을 경우 10대 도의회 출범부터
도민들의 눈총을 살 것이 뻔하기 때문인데요.
오늘 도의원 당선이 워크숍이 열립니다.여기에서 어떻게든 교통정리를 하겠다는 입장인데
어떻게 조율이 될지 주목됩니다.
앵커 ] 새누리당 얘기가 나왔으니까 도당위원장 선출 부분도 잠깐 짚어보죠.
박덕흠 도당위원장 임기가 오는 20일까지로 알고 있는데
신임 도당위원장 선출 어떻게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까?
권] 네 말씀 하셨듯이 새누리당 충북도당 위원장인 박덕흠 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20일까집니다.이 때문에 신임 도당위원장 선출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일단 새누리당내에서는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지사에게 패한 윤진식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달 30일 충주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원외 인사를 찾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고
현역 의원들 중에서도 도당위원장을 맡을 적임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최다선 의원인 송광호 의원은 위원장직을 고사하고 있고
정우택,경대수 의원은 당적과 국회직 겸직 규정에 따라
위원장을 맡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박덕흠 위원장이 연임하는 것도 무리수가 있는 만큼
새누리당 당협위원장들은 윤진식 전 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의원은 도당위원장을 맡은 경험이 있고
당장 다음달 치러질 충주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 적임자라는 것이
이윱니다.
앵커 ] 그렇다면 윤 전 의원이 생각이 중요할텐데.
윤 전의원은 어떤 입장인가요?
권] 윤 전 의원은 이같은 분위기에 대해 현재로서는
지방선거를 치르느라 너무 힘들었다.당분간 쉬고 싶다
아무것도 생각해본바가 없다 ..이런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때문에 윤 전의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당내 분위기가 만장일치 추대로 가고
정치적인 뚜렷한 행보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일단 도당위원장을 수락하고 차기 정치적 행보를 구상하지 않겠느냐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거 직후 이틀동안 유세차를 타고 청주권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한 것을 보면
이런 예상들을 가능하게 합니다.
여하튼 충북의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 6명은
도당 대회가 열리기 하루 전인 오는 19일 청주에서 모여
윤 전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도당위원장을 맡아 7·30 충주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끈다면
윤 전 의원의 정치적 공백도 짧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훈 통합 청주시장 당선인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청원당협위원장을 맡아 2년 후 총선에 출마하는 것으로
정치적 재기를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죠.
윤 전 의원이 어떤 정치적 재기의 방법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윤 전 의원 외에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후보자들
벌써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같은데요?
권] 윤 전 의원과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다
중도 포기한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차기 총선을 겨냥한 물밑 행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장관은 2년 뒤 총선에 도전하기 위해
공석인 청원당협위원장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주시장 선거에서 패한 새정치민주연합의 한범덕 청주시장은
차기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런 입장인데요.
그렇다고 그대로 주저앉을 분위기를 아닙니다.
일단 한시장 측근이라 새정치연합 측에서는 총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일단 거주지를 자신의 미래포럼 사무실 근처인 청주시 상당구 용암도 부영아파트로
옮겼는데요. 이 때문에
홍재형 전 의원이 맡아왔던 청주 상당구에서 출마해
정우택 의원과 맞붙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청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한 시장에게 패한
이종윤 청원군수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충북도 정무부지사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민선 6기 주요 지향점 가운데 하나가
통합 청주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드는 것인 만큼
이 군수가 적격이라는 얘깁니다.
그러나 정무부지사직을 맡든, 그렇지 않든
이 군수의 궁극적 지향점 역시 차기 총선에서
청주 상당구 출마하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한시장과 이군수 또다시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하는데
그러나 한쪽은 총선 출마, 한쪽은 다시 청주시장 출마로
상생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을 수 도 있다는 관측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종윤 군수 정무부지사 설 얘기가 나왔으니까.
충북도 정무부지사 체제 환원 부분도 지난주 이슈가 됐었는데
2년만에 이시종 지사가 경제부지사 카드를 버리고 정무부지사 제체로 전환한 것은
현 정치적 상황과 무관치 않겠죠?
권] 네 그렇습니다. 2년전 경제부지사 제도를 도입했을 때
이시종 지사는 자신만 힘들면 된다 도민 모두를 위한 선택이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사실 이런 말을 한 것은 당시 충북도의회가 구 민주당, 새정치연합 일색이었고
청주시장,청원군수 모두 자당 소속이었기 때문에
도정운영에 부담이 될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 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180도 달라졌죠? 위상이 높아진 통합 청주시의 시장이
새누리당 소속이고 충북도의회도 새누리당 의원들로 재편됐습니다.
일각에서는 현 이시종 지사의 상황이 고립무원이다 이런 표현도 썼는데요
민선 5기때보다는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안게됐죠.
이 때문에 경제부지사 체제를 버리고 정무부지사 체제로 다시 환원을 할 수 밖에
없게 된 겁니다.정무부지사는 지사를 대신해서
도의회 ,시민사회,정당, 언론 등 상대로 조율 활동을 벌이게 되는 만큼
민선 5기때처럼 전면에 나서지 않고
정무부지사에게 일정 부분의 역할을 맡겨 정치적 부담을 덜어내겠다는
뜻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렇다면 도청 안팎에서는 이종윤 청원군수가 유력하게 정무부지사로 부상을
하고 있는 건가요?
권] 이종윤 청원군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끊임없이 하마평에는 오르고 있습니다. 차기 총선 출마라는 정치적 행보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종윤 군수 입장에서는 스펙 차원에서
굳이 정무부지직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관측입니다.
또 이 지사 입장에서는 충북도의회 뿐만 아니라 청원출신의 이승훈 통합 청주시장을
겨냥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통합 청주시장 경선에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종윤 청원군수는 어떠한 경우든 단체장을 했던 사람이 정무부지사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 단호하게 말을 했거든요.또 도청내 분위기도 이 군수에게 그다지
호의적이지는 않아서 그냥 설에 그칠지 현실화될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현재의 경제부지사와 정무부지사 교체의 시기는
언제쯤이 될 것 같습니까?
권] 설문식 경제부지사의 임기는 사실 이달말까집니다.
다음달 1일부터는 정무부지사체제로 운영이 되는데요
일단은 설문식 경제부지사가 그대로 정무부지사직을 승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시종 지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정무부지사 체제로 간다고 사람까지 바뀔 필요가 있느냐
이런 말을 한바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설문식 경제부지사는 국비확보라는 중요한
사안이 있는 만큼 예산이 국회에 제출되고 바이오엑스포가 성공리에 마무리될 때까지
정무부지사로 이름만 바꿔 당분간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마냥 정무부지사의 기능을 경제에 초점만 맞출 수 없는 만큼
9월 중순쯤 정무부지사 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교체시점은 9월말이나 10월초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앵커 ]
충주시장 재보궐선거전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윤 전의원으로부터 금배지 대물림 논란을 빚었던 이종배 전 충주시장이
과연 윤 전의원의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요?
권]충주시장 재선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방향을 선회한
이종배 전 충주시장이 다음달 30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난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보궐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역정가의 관심은 말씀하셨듯이 과연
이종배 전 충주시장이 윤진식 전 의원의 바통을
이어받느냐 하는 겁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3월 충주시장직을 중도하차하며
보선 출마를 선언했고 조길형 당선인 선대위원장을 맡아
충주지역에서의 6.4지방선거를 지휘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지방선거에서 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3개 선거구 모두를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윤 전의원이 낙선한데다
윤 전의원에 대한 충주 보선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어
상황은 그다지 녹록치 않습니다. 여기에다 유구현 전 감사원 국장이 이미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전에 뛰어들었고
김범진 전 청와대 비사관,이건모 전 국정원 감칠실장도
가세할 것으로 보여 당내 경선 과정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충주 지역구 사수를 위해
당이 중앙의 인사를 전략 공천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 전의원이 도당위원장으로 컴백하면
다시 이 전 시장에게 무게감이 쏠릴 수 도 있겠습니다만
여하튼 이 전 시장이 이 전 시장이 공천장을 거머쥐어
윤 전 의원의 바통을 잇는 것이 그다지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
통합청주시 출범에 맞춰 경찰서 정원 조정 논란이 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권] 통합 청주시 출범에 맞춰
청주시 관내 3개 경찰서 지도가 개편됐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실시한 치안수요를 분석한 결과에 따라
흥덕경찰서 정원 23명과 상당경찰서 정원 3명 등
모두 26명을 청남서로 보내,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인력 유출이 가장 심한 흥덕서 경찰관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흥덕서 소속 경찰관들은 치안수요가 줄었지만
여전히 청주의 3개서 가운데 가장 많고,
강력범죄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인데
한꺼번에 인력을 20명 이상 줄이는 건 큰 타격이라는 것입니다.
반면 청남서 관계자들은
충북도청과 집회·시위가 빈번한 상당공원을 새롭게 관할하게 되면서
부담이 훨씬 더 커졌기 때문에 늘어난 인력만으로는
치안 수요에 제대로 대처하기 어렵다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경찰은 통합청주시 출범에 따라
청주시가 4개구로 재편되면서
관내 경찰서 3곳의 명칭과 관할구역을 변경했습니다.
상당경찰서는 통합 청주시 청원구에 속하게 돼 '청원경찰서'로,
청남경찰서는 통합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하게 돼
'상당경찰서'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흥덕구를 관할하는 흥덕경찰서는 현재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지구대 두 곳도 자연스럽게 관할 경찰서가 바뀌게 되면서
치안 수요가 집중된 흥덕경찰서
사창지구대는 지금의 상당경찰서로,
상당서 성안지구대는 청남경찰서로 소속이 바뀌었습니다.
앵커] 네 주간 핫이슈, 지금까지 권은이 기자였습니다,
매주 월요일에는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주간 핫 이슈 함께 합니다.
권은이 기자 자리 함께 했습니다.
앵커 ] 새누리당이 제 1당이 된 충북도의회..
과연 의장에 누가 선출될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요.
지금 재선 의원들 모두가 의장을 하겠다고 나서는 형국이죠?
네] 그렇습니다.
사실 지난주 중반까지만 해도 아직 아무런 생각도 안해봤다.
의견 교환도 없었다 새누리당 도의원들 대다수가 이렇게 말했는데요
주후반부터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보은이 지역구인 김인수 도의원 당선인을 제외하고
재선 도의원 5명 모두가 의장직 도전 뜻을 밝혔습니다.
의장에 뜻을 밝힌 재선의 도의원은
강현삼·김봉회·김양희·이언구·최광옥의원입니다.
이들 의원들은 같은당 초선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방의회 의장단은 입후보 절차없이 교황 선출 방식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뽑게 되는데요
의원들 입장에선 도의회 최다선 의원이 없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방식으로
욕심을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도의회 재선의 새누리당 의원 가운데
여성의원이 2명이지 않습니까?김양희, 최광옥 의원인데요.
정치권 일각에서는 최초의 여성 도의장이 나오는 것 아니냐 이런 관측도 있는데요.
권] 충북도의회 최다선 의원이 없는 만큼
적극성을 띈 두 여성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비례대표를 지낸 뒤 이번에 지역구에서 출마해
재선 고지에 오른 김양희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만8천9백여표를 획득해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 당선인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김의원은 이런 점을 강하게 내세우고 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 일색이었던 9대 도의회때
비례대표이면서도 이시종 충북지사 저격수을 자처했던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당의 존재감을 입증시켜줬다는 점에서
당의 신뢰를 톡톡히 받고 있죠.특히 김양희의원으 정우택 최고의원 측근으로 분류돼서
정의원이 입김이 도의장 선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가 관건입니다.
또다른 여성의원인 최광옥 의원은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청주시의회와 도의회를 오가며
한 번도 의원직을 놓치지 않아 '6선 고지' 등정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4번의 시의원, 두 번의 도의원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당내에서 영향력을 무시할 수 는 없는 위치죠.
최 당선인은 청주시의회 부의장직을 지냈고
의회 경험이 가장 많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앵커] 여성의원들 못지 않게 다른 3명의 의원들도 적극성을 띄고 있는 것 같은데요?
네] 충주가 지역구인 이언구 당선인이 현재로서는 의장직 도전에
가장 의욕적입니다.
청주권 쏠림에 대한 견제 여론이 있다고 보고,
비청주권 도의원 당선인들을 집중 공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윤진식 전 의원과
재선에 성공한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인과
고향이 같은 충주 출신이라는 것이 부담,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큽니다.
제천이 지역구인 강현삼 당선인은 자신의 높은 득표율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자신을 지지해주는 지지자들이 많아 도전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증평이 지역구인 김봉희 의원 역시
도의원 당선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 입장으로서는 당혹스러운 상황입니다.
당내 인사 5명이 과열경쟁을 빚을 경우 10대 도의회 출범부터
도민들의 눈총을 살 것이 뻔하기 때문인데요.
오늘 도의원 당선이 워크숍이 열립니다.여기에서 어떻게든 교통정리를 하겠다는 입장인데
어떻게 조율이 될지 주목됩니다.
앵커 ] 새누리당 얘기가 나왔으니까 도당위원장 선출 부분도 잠깐 짚어보죠.
박덕흠 도당위원장 임기가 오는 20일까지로 알고 있는데
신임 도당위원장 선출 어떻게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까?
권] 네 말씀 하셨듯이 새누리당 충북도당 위원장인 박덕흠 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20일까집니다.이 때문에 신임 도당위원장 선출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일단 새누리당내에서는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지사에게 패한 윤진식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달 30일 충주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원외 인사를 찾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고
현역 의원들 중에서도 도당위원장을 맡을 적임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최다선 의원인 송광호 의원은 위원장직을 고사하고 있고
정우택,경대수 의원은 당적과 국회직 겸직 규정에 따라
위원장을 맡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박덕흠 위원장이 연임하는 것도 무리수가 있는 만큼
새누리당 당협위원장들은 윤진식 전 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의원은 도당위원장을 맡은 경험이 있고
당장 다음달 치러질 충주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 적임자라는 것이
이윱니다.
앵커 ] 그렇다면 윤 전 의원이 생각이 중요할텐데.
윤 전의원은 어떤 입장인가요?
권] 윤 전 의원은 이같은 분위기에 대해 현재로서는
지방선거를 치르느라 너무 힘들었다.당분간 쉬고 싶다
아무것도 생각해본바가 없다 ..이런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때문에 윤 전의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당내 분위기가 만장일치 추대로 가고
정치적인 뚜렷한 행보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일단 도당위원장을 수락하고 차기 정치적 행보를 구상하지 않겠느냐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선거 직후 이틀동안 유세차를 타고 청주권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한 것을 보면
이런 예상들을 가능하게 합니다.
여하튼 충북의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 6명은
도당 대회가 열리기 하루 전인 오는 19일 청주에서 모여
윤 전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도당위원장을 맡아 7·30 충주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끈다면
윤 전 의원의 정치적 공백도 짧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훈 통합 청주시장 당선인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청원당협위원장을 맡아 2년 후 총선에 출마하는 것으로
정치적 재기를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죠.
윤 전 의원이 어떤 정치적 재기의 방법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윤 전 의원 외에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후보자들
벌써 재기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같은데요?
권] 윤 전 의원과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다
중도 포기한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차기 총선을 겨냥한 물밑 행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장관은 2년 뒤 총선에 도전하기 위해
공석인 청원당협위원장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주시장 선거에서 패한 새정치민주연합의 한범덕 청주시장은
차기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런 입장인데요.
그렇다고 그대로 주저앉을 분위기를 아닙니다.
일단 한시장 측근이라 새정치연합 측에서는 총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일단 거주지를 자신의 미래포럼 사무실 근처인 청주시 상당구 용암도 부영아파트로
옮겼는데요. 이 때문에
홍재형 전 의원이 맡아왔던 청주 상당구에서 출마해
정우택 의원과 맞붙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 청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한 시장에게 패한
이종윤 청원군수는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충북도 정무부지사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민선 6기 주요 지향점 가운데 하나가
통합 청주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드는 것인 만큼
이 군수가 적격이라는 얘깁니다.
그러나 정무부지사직을 맡든, 그렇지 않든
이 군수의 궁극적 지향점 역시 차기 총선에서
청주 상당구 출마하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한시장과 이군수 또다시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하는데
그러나 한쪽은 총선 출마, 한쪽은 다시 청주시장 출마로
상생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을 수 도 있다는 관측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종윤 군수 정무부지사 설 얘기가 나왔으니까.
충북도 정무부지사 체제 환원 부분도 지난주 이슈가 됐었는데
2년만에 이시종 지사가 경제부지사 카드를 버리고 정무부지사 제체로 전환한 것은
현 정치적 상황과 무관치 않겠죠?
권] 네 그렇습니다. 2년전 경제부지사 제도를 도입했을 때
이시종 지사는 자신만 힘들면 된다 도민 모두를 위한 선택이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사실 이런 말을 한 것은 당시 충북도의회가 구 민주당, 새정치연합 일색이었고
청주시장,청원군수 모두 자당 소속이었기 때문에
도정운영에 부담이 될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 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180도 달라졌죠? 위상이 높아진 통합 청주시의 시장이
새누리당 소속이고 충북도의회도 새누리당 의원들로 재편됐습니다.
일각에서는 현 이시종 지사의 상황이 고립무원이다 이런 표현도 썼는데요
민선 5기때보다는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안게됐죠.
이 때문에 경제부지사 체제를 버리고 정무부지사 체제로 다시 환원을 할 수 밖에
없게 된 겁니다.정무부지사는 지사를 대신해서
도의회 ,시민사회,정당, 언론 등 상대로 조율 활동을 벌이게 되는 만큼
민선 5기때처럼 전면에 나서지 않고
정무부지사에게 일정 부분의 역할을 맡겨 정치적 부담을 덜어내겠다는
뜻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렇다면 도청 안팎에서는 이종윤 청원군수가 유력하게 정무부지사로 부상을
하고 있는 건가요?
권] 이종윤 청원군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끊임없이 하마평에는 오르고 있습니다. 차기 총선 출마라는 정치적 행보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종윤 군수 입장에서는 스펙 차원에서
굳이 정무부지직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관측입니다.
또 이 지사 입장에서는 충북도의회 뿐만 아니라 청원출신의 이승훈 통합 청주시장을
겨냥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통합 청주시장 경선에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종윤 청원군수는 어떠한 경우든 단체장을 했던 사람이 정무부지사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 단호하게 말을 했거든요.또 도청내 분위기도 이 군수에게 그다지
호의적이지는 않아서 그냥 설에 그칠지 현실화될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현재의 경제부지사와 정무부지사 교체의 시기는
언제쯤이 될 것 같습니까?
권] 설문식 경제부지사의 임기는 사실 이달말까집니다.
다음달 1일부터는 정무부지사체제로 운영이 되는데요
일단은 설문식 경제부지사가 그대로 정무부지사직을 승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시종 지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정무부지사 체제로 간다고 사람까지 바뀔 필요가 있느냐
이런 말을 한바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설문식 경제부지사는 국비확보라는 중요한
사안이 있는 만큼 예산이 국회에 제출되고 바이오엑스포가 성공리에 마무리될 때까지
정무부지사로 이름만 바꿔 당분간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마냥 정무부지사의 기능을 경제에 초점만 맞출 수 없는 만큼
9월 중순쯤 정무부지사 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교체시점은 9월말이나 10월초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앵커 ]
충주시장 재보궐선거전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윤 전의원으로부터 금배지 대물림 논란을 빚었던 이종배 전 충주시장이
과연 윤 전의원의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요?
권]충주시장 재선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로 방향을 선회한
이종배 전 충주시장이 다음달 30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난 12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보궐선거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역정가의 관심은 말씀하셨듯이 과연
이종배 전 충주시장이 윤진식 전 의원의 바통을
이어받느냐 하는 겁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3월 충주시장직을 중도하차하며
보선 출마를 선언했고 조길형 당선인 선대위원장을 맡아
충주지역에서의 6.4지방선거를 지휘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지방선거에서 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3개 선거구 모두를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윤 전의원이 낙선한데다
윤 전의원에 대한 충주 보선 책임론이 부각되고 있어
상황은 그다지 녹록치 않습니다. 여기에다 유구현 전 감사원 국장이 이미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전에 뛰어들었고
김범진 전 청와대 비사관,이건모 전 국정원 감칠실장도
가세할 것으로 보여 당내 경선 과정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충주 지역구 사수를 위해
당이 중앙의 인사를 전략 공천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 전의원이 도당위원장으로 컴백하면
다시 이 전 시장에게 무게감이 쏠릴 수 도 있겠습니다만
여하튼 이 전 시장이 이 전 시장이 공천장을 거머쥐어
윤 전 의원의 바통을 잇는 것이 그다지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
통합청주시 출범에 맞춰 경찰서 정원 조정 논란이 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권] 통합 청주시 출범에 맞춰
청주시 관내 3개 경찰서 지도가 개편됐습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실시한 치안수요를 분석한 결과에 따라
흥덕경찰서 정원 23명과 상당경찰서 정원 3명 등
모두 26명을 청남서로 보내,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이 때문에 인력 유출이 가장 심한 흥덕서 경찰관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흥덕서 소속 경찰관들은 치안수요가 줄었지만
여전히 청주의 3개서 가운데 가장 많고,
강력범죄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인데
한꺼번에 인력을 20명 이상 줄이는 건 큰 타격이라는 것입니다.
반면 청남서 관계자들은
충북도청과 집회·시위가 빈번한 상당공원을 새롭게 관할하게 되면서
부담이 훨씬 더 커졌기 때문에 늘어난 인력만으로는
치안 수요에 제대로 대처하기 어렵다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경찰은 통합청주시 출범에 따라
청주시가 4개구로 재편되면서
관내 경찰서 3곳의 명칭과 관할구역을 변경했습니다.
상당경찰서는 통합 청주시 청원구에 속하게 돼 '청원경찰서'로,
청남경찰서는 통합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하게 돼
'상당경찰서'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흥덕구를 관할하는 흥덕경찰서는 현재의 명칭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지구대 두 곳도 자연스럽게 관할 경찰서가 바뀌게 되면서
치안 수요가 집중된 흥덕경찰서
사창지구대는 지금의 상당경찰서로,
상당서 성안지구대는 청남경찰서로 소속이 바뀌었습니다.
앵커] 네 주간 핫이슈, 지금까지 권은이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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