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월요일> 주간 핫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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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14.06.29 조회1,512회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한 주간의 주요 이슈를 전해드리는 주간 핫이슈 시간입니다.
권은이 기자 자리함께했습니다.
권 기자 안녕하십니까?
이제 내일이면 역사적인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게 되는데요..
청주시와 청원군 행정 오늘 단체장들의 퇴임식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되죠?
권] 네 그렇습니다.
이제 잠시뒤면 통합의 주역인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가
퇴임식을 갖고 민선 5기 단체장으로서의 임기를 모두 마무리합니다.
이들 단체장의 퇴임과 함께
독자적으로 꾸려왔던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은 막을 내립니다.
청주시민들과 달리
지명이 사라지는 청원군민들의 아쉬움은 큰 것 같습니다.
통합 출범을 축하하면서도 걱정이 많은데요
청원군청의 현판은 지난 26일 철거됐습니다.
현판 철거를 지켜본 군청 공무원들과 일부 주민들
착잡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현 청원군청은 내일부터 상당구청 임시청사로 사용됩니다.
이 때문에 청원군청 현판이 철거된 자리에는
청주시 별관이라는 현판과 상당구청이라는 현판이 내걸렸습니다.
앵커] 청원군청 현판 철거와 함께 독자적으로 운영되던
청주시와 청원군 모두 고별모드에 들어갔는데요.
마무리 작업들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권] 일단 청원군은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현판이 철거되고 청원군의 69년사라는 책자를 발간하는 것으로
사실상 청원군의 역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책자에는 1946년 청주부와 청원군으로 분리돼 독자적인 행정조직을
꾸려온 뒤부터 통합 청주시 출범까지의 69년간의 청원군의 행정과 역사,
주민들의 애환을 담고 있습니다.
청원군은 또 최근 발행한 211호 청원군민신문 최종호를 통해
군민 모두의 아쉬움과 새로운 기대, 희망을 전했습니다.
청주시는 188번째 청주시민신문 최종호를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청원군과 청주시 홈페이지는 지난 26일 통합 작업으로 모두 폐쇄되고
내일부터 새롭게 오픈됩니다.
청주청원 통합을 지원했던 청원청주통합군민협의회와 시민협의회도
해산했습니다. 2011년 5월과 2012년 3월에 각각 출범한 이들 협의회는
양 시군 상생발전을 위한 5개 분야 75개 세부방안을 결정하는 등
지역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고
헌장 사상 최초의 주민 자율에 의한 통합시 탄생이라는
결실을 이뤄냈습니다.
청주청원의 역사를 정리하고
통합 청주시의 희망과 기대를 담은 타임캡슐이
백년 뒤를 기약하며 청주시청 소공원에 매설되기도 했습니다.
앵커멘트]
어제까지 이사 등을 완료하고 오늘부터 각각의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텐데요..
독립된 청사가 없어서 통합시가 출범해도 한동안 더부살이에
뿔뿔이 흩어져서 업무를 봐야 할 것 같은데.
독립된 통합 청주시 청사 건립 언제쯤 가능하겠습니까?
권]새 청사 건립은 통합 청주시의 최대 과젭니다.
본청 건물인 현 청주시청은 1965년 건립돼 낡고 협소한 상탭니다.
이 때문에 본청 37개 과 가운데 19개 부서만 이곳에 배치됐습니다.
나머지는 시청 인근 민간 빌딩인 우민타워에 5개 부서가 입주하고
청석빌딩에 2개 응성빌딩에 3개부서가 입주해 더부살이에 들어갑니다
이마저도 모자라 나머지 8개부서는 상당구청 임시청사인 현 청원군청에
설치됐습니다 본청 부사거 5곳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그야말로 기형적인 구좁니다.
청사 건립에는 부지 규모를 5만 제곱미터로 잡았을 때,
일부 자치단체 청사에 대한
호화청사 건립 논란이 있었던 만큼 건립 규모를 크게 잡지는 않았습니다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2천3백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부지는 시비로 사들이기로 결정이 된 상탭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청주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통합시 청사 건립 등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미 정부가 자율통합 지자체에 대한 지원 방침을 밝힌바도 있어
무리한 요구는 아니라는 것이 청주시의 입장입니다.
전국 자치단체의 자율 통합 유도를 위해서도 선례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펴고 있습니다.
청사 건립에 대한 정부 지원이 결정되면 청사 건립 작업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일단 박근혜 대통령이 충청권 광역규모의 자치단체 가운데
통합 청주시가 유일하게 새누리당 단체장이 당선된 만큼
통합시 출범을 계기로 큰 선물을 주지 않을까
청주시는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선기간동안 박 대통령의 통합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한 만큼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것 그리 불가능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런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통합시 청사 부지로 거론되는 곳이 몇군데 있죠?
권] 네 일단 당초에는 현 청주시청사 뒤편에 있는 청주병원 자리가
유력하게 거론됐습니다만 병원측이 난색을 보이고 있어
부지매입과 관련한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의 농협 충북본부와 인근 공터.
그리고 최근에는 기계공고 부지를 대농지고 공공청사 용지로 이전하고
이 곳에 통합시청사를 건립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멘트] 통합 청주시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선
신청사 건립 조속히 추진돼야 할 것 같습니다. 통합 청주시 출범 하루 앞두고 있는데요..
통합 청주시 출범에 따른 청주시의 위상,어느정도가 되는지
다시한번 짚어주시죠?
권]일단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한 통합 청주시의 인구는 84만명 정도가 됩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2윕니다.
인접한 세종시의 성장과 택지개발과 기업유치로 계속되고 있는 인구 증가세를 보면
앞으로 2,3년 안에 백만명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통합 청주시의 광역시 진입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면적은 940.3㎢로 전국 50만 도시 중 두 번째로 넓습니다
세종시와 연계한 신수도권 핵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통합 후 예산 규모는 기초지방자치단체답지 않게 2조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충북도의 연간 살림규모가 3조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충북에서도 통합시의 위상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앵커멘트] 이승훈 통합 청주시장의 통합시 비전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짚어주시죠?
권 ]이승훈 초대 통합 청주시장은 청주시 슬로건을
'일등 경제 으뜸 청주'로 정했습니다.
청주와 청원 통합 효과를 토대로 획기적인 경제 발전을 이루고,
시민 삶의 질을 높여 핵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느는 각옵니다.
5대 시정방침으로는 풍요로운 지역경제, 시민행복 안전도시,
상생발전 균형개발, 희망나눔 맞춤복지, 시민중심 청렴행정입니다.
일단 상생발전 균형개발 측면에서 보면
4개 구로 편제된 통합 청주시는 2030 청주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도심생활권과 각 구를 특화해 개발하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중앙동과 연초제조창 주변 등 청주시청을 중심으로 한 도심생활권은
도시재생과 역사문화지원 사업이 추진됩니다.
여가와 교육문화 중심지인 상당구에는 300만 그린광역권 인구가
이용할 수 있는 여가단지가 조성되고
체험형 교육여가 위락단지, 친환경 전원주택단지가 만들어질 계획입니다.
서원구는 세종시 연계특화 중심도시로 육성됩니다.
교육특구 지정을 통한 교육특화사업, 양서류 생태문화공원조성,
가구 물류단지조성, 청주교도소 이전 등의 사업이 추진됩니다.
흥덕구는 첨단BT와 물류유통 중심지로 육성됩니다.
청주테크노폴리스와 북청주역 주변에 신시가지가 조성되며,
청주 일반산업단지 재구조화 사업도 추진됩니다.
오송역세권 복합 개발과 가경복합환승버스터미널 개발 계획도
지역발전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청주국제공항이 있는 청원구는 첨단IT산업과 항공산업 중심지가 됩니다.
앵커멘트] 세 번의 실패 끝에
내일 역사적인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게 되는데요.
안정과 화합 속에 당초 기대했던 중부권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의 틀을 잘 갖춰나가길 기대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지난주 관심이 됐던 광역,기초의회 의장 선출에 대해서 알아보죠
일단 충북도의회, 청주시의회 비청주권에서 의장 후보가 나왔네요?
권]네 그렇습니다,최초의 여성 도의장이 탄생하는가에 관심이 모아졌던
충북도의회,충주의 이언구 당선인이 여성의원인 김양희 의원과의 표 대결 끝에
도의회 제 1당인 새누리당 몫인 도의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이언구 당선인은 이시종 지사와 같은 고향인 충주 출신입니다.
지사와 의장이 같은 지역구 출신인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
새누리당 도의원 당선인들은 지난 27일 도당사무실에서 당선인 간담회를 열고
경선 형식으로 도의장 후보를 선출했는데요
이 대결에서 이언구 당선인은 김양희 당선인과의 맞대결에서
결선투표까지 까는 접전을 벌인 끝에 12표를 얻어 3표차이로 김양희 당선인을
누르고 의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이언구 의원은 당초 비청주권 출신임을 내세워 표 결집에 나섰고
김양희의원은 최초의 여성 의장론을 내세우며 세결집을 벌였습니다.
앵커멘트] 며칠전까지만 해도 김양희 의원이 새누리당 초선 당선인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런 얘기들이 있었는데요?
권] 네 그렇습니다,그동안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김양희 당선인이
이언구 당선인을 압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최초의 여성 도의장이 탄생할 수 도 있겠다 이런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결선투표에서 북부와 중부,남부권의 5섯표가 이 당선인 쪽으로 쏠리면서
승패를 가르는 변수가 됐습니다.
때문에 비청주권과 청주권 현역 국회의원,당협위원장들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양희 의원은 정우택 국회의원 계열로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남부3군의 표, 김양희 의원에게 갈 표가
이언구 의원에게 막판에 쏠린 것 같다,..이런 말도 무성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멘트] 도의회 의장이 비청주권에서 나왔고
통합 청주시의회 의장도 청원군 출신이 나오면
충북도의회,통합 청주시의회, 통합 청주시장 모두 비청주권 독식하게 되는 셈인데요?
권]네 그렇습니다 청주시와 청원군이 합친
통합 청주시의 민선 6기 이승훈 시장,청원 출신입니다.
또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통합 청주시의회 초대 의장 몫도 청원군 몫입니다.
한때 새누리당 청주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청주권 의장 후보 선출 논란도 있었지만
당사자가 뜻을 접었고 김병국 전 청원군의회 의장이 유력하게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여기에 맹순자 전 청원군의원이 의장직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요. 새누리당이 맹순자 의원의 양보를 유도하는 쪽으로
중재에 나서기는 했지만 경선을 하든 합의 추대를 하든
초대 통합 청주시의회 의장도 청원군 출신이 맡는다는 것은
기정 사실화 됐습니다.
앵커멘트] 통합이 된 상황에서 지역출신을 따질 필요는 없겠지만
양보의 미덕을 아는 청주시민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지역의 의장 후보는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권] 충북도의회에 이어 여성의장 탄생여부가 관심이었던
보은군의회 최초의 여성의장은 나오지 않앗습니다.
보은군의회의 새누리당 의장 후보로 '4선'의 박범출 당선인 선출됐습니다.
새누리당 소속 보은군의원과 당선인들은 지난 27일 밤
같은 당 박덕흠 국회의원 사무실에 모여
박 당선인을 전반기 의장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 직전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4선에 성공한 뒤 복당했습니다.
의장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였던 여성 의원인
고은자 당선인은 후반기 의장을 맡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주시의회에서는 의장이 나왔습니다.
새누리당 당선인들은 지난 27일 3선인 홍진옥 당선인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영동군의회의 새누리당 의장 후보로 '재선'의 여철구 당선인이 선출됐습니다.
앵커멘트]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교육감 당선인이
지방선거 이후 처음으로 만났죠? 어떤 얘기들이 오갔습니까?
권] 새정치연합의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당선인이
지난 27일 청주시 봉명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만났습니다.
이날 만남은 김병우 교육감 당선인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지방선거이 이후 첫 만남입니다.
두 당선인 배석자 없이 단 둘이 만나
각자의 교육관련 공약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 소속인 이 지사와 충북의 첫 진보 성향 교육감이 될 김 당선인은
이번 지방선거 기간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며
무상 교육과 관련한 유사한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 지사는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중·고교 입학생 교복값 반값 지원,
태양광시설 확대를 통한 찜통교실 추방 등의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김 당선인도 초·중·특수학교 중심의 무상급식을 유치원과 고교로 확대하고,
내년부터 고교 교과서 대금을 전액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는데요.
이날 만남에서는 큰 테두리에서 각자의 이런 공약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상호 협력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멘트] 날이 더워지는 만큼 당장 찜통교실 등에 대한 방안부터
실현해야 될 것 같은데요?
권] 김병우 충북교육감 당선인과 이시종 충북지사가 한목소리로
'행복교육'실현 차원에서 '찜통교실'과 '냉장고 교실'을 없애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일단 김 당선인측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지원 경비를 늘리고 도심 학교의 옥상을 정원으로 꾸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옥상을 정원으로 만들면 열차단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또 태양광 발전시설을 각급 학교에 설치해 전기료 부담도 덜어줄 생각입니다.
중앙정부에는 적정 실내 온도 유지 정책을 학교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시행하게 하고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입니다.
이 지사도 이 부분에 적극 힘을 보태기로 했는데요.
이 지사는 학교 교실마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해
태양광 에너지를 보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태양광 발전 설비는 초등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멘트] 네 주간 핫 이슈. 지금까지 권은이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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