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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14.03.23 조회1,4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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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에는
정치권의 동향 알아보고 있는데요.
연합뉴스 박종국 취재국장의 정가소식 함께합니다.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박국장님 안녕하십니까?
1.요즘 확실히 선거철이라는 걸 느낄 수 있는게
사람이 많이 있다 싶으면
어디를 가나 후보들이 자리잡고 있더군요?

오늘은 가장 관심사항인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 경선과 관련해서 먼저 얘기를 해볼까요?
지난 주말과 휴일 여론조사 실시되고
이번 주 중에 컷오프 여부가 발표될 계획이죠?

박>

일단 새누리당 방침은 컷오프를 통해 각 지역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3배수로 줄인 뒤 경선을 치르겠다는 게 원칙.
충북은 지사 후보로 4명이 등록.. 중앙당 방침대로라면 1명은 탈락하게 되는 거.. 탈락 대상은 후보 면접과 여론조사 결과로 판단.
20일 이미 각 권역별 후보 면접 치러졌고, 지난 주말 여론조사도 실시.
이번 주에 컷 오프 대상자 일괄 발표할 예정. 관건은 후보들의 지지율.. 격차가 크면 당연히 컷 오프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모든 후보들을 경선에 참여시키겠다는 입장. 과연 충북지사 후보 가운데 컷 오프자가 나올지에 각 후보 진영 촉각





권) 충북지사 예비후보들 대체적인 판세를 보면
2강 2약 구도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긴장되는 진영은 2약으로 분류되는 진영 아니겠어요?


박>
물론 약체로 꼽히는 2명의 후보가 절박한 심정일 것.
그렇지만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후보들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
왜냐하면 여론조사 결과, 물론 대외비라고 하지만 그 결과 흘러나올 수밖에 없어.. 이 여론조사 결과, 물론 컷 오프를 위한 자료에 불과하지만 유포되고 회자되면 1위 후보의 대세론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반대로 2위나 3위를 한 후보들은 이걸 뒤집으려면 상당한 공 들여야.


권) 그렇겠네요,단순하게 한사람을 떨어트린다가 아니라
전체 경선국면의 향배까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컷오프다
멀리 보면 이렇게까지 볼 수 있겠네요?



네. 그동안 지방 일간지들이 몇차례 여론조사 결과 발표하긴 했지만 새누리당이 컷 오프를 위해서 벌인 이번 여론조사만큼 신뢰도가 높지는 않을 것. 유권자들은 새누리당이 자체적으로 한 거니까 가장 믿을 만하다고 생각할 것.
그러니까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미치는 파급력, 영향력 간단치 않을 것.
이런 점에서 이번 여론조사, 단순히 컷 오프자만 가리는 성격은 아니라는 거. 그러니까 약체로 평가받는 후보는 물론이지만 강한 후보 역시 방심할 수 없었을 것.


권) 그래서 그런가요
지난 주 컷오프 여론조사 앞두고 후보들마다
문자메세지부터 대량으로 발송되고..
지지율 높이기 위해서 무척 공을 들인 것 같은데요?


네. 우선 지난주 금요일부터 주말에 후보들 선거법이 허용하는 대량 문자 발송, 이게 5번으로 제한돼 있는데...대부분 후보들 이걸 사용해 이름 알리기에 나서. 그동안도 열심히 했지만 후보들 주말에 각종 행사장 다니고, 거리 홍보전 펼치며 적극적으로 얼굴 알리기도 나서.
일부 후보 진영에서는 컷 오프 후보자가 나오는 상황에 대비해 약체 후보 참모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

권)어찌됐든 각 후보 진영에 분포돼 있는 참모들 면면이
지역에서는 어느정도는 발이 넓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으니까?
영입하겠다 이런 계산인거겠죠?


지금 각 지사 후보 캠프 보면 전직 고위직 공무원들 많아.. 올해는 유난히 전직 공무원들이 후보마다 고르게 분산돼 있어.
.. 예를 들어 윤진식 의원 캠프에는 이재충 전 충북지사, 이기용 후보에는 이대원 전 충북도의회 의장, 서규용 후보는 김재욱 전 청원군수, 안재헌 후보쪽에는 박재식 전 충북도 문화관광국장이 활동.
이분들, 오랜 공직 생활 때문에 인맥이 넓기 때문에 여론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정책 입안할 능력도 갖추고 있어... 후보들로서는 상당히 탐 낼만한 인물들.
만약 컷오프 후보자 나오면 거기에 몸담고 있는 참모를 영입해 세 확산과 공약 개발에 도움을 받겠다는 거.


권)영입경쟁 만만치 않겠는데요~`
이번에는 지난주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종배 충주시장 얘기를 해볼까요>
이번주에 사퇴를 하겠다고 했으니까
국회의원 보선 출마 결심 굳혔다고 봐야겠죠?


네, 이 충주시장 지난 주 금요일 시외회에 사퇴 의향서 제출...
먄약 윤 의원이 국회의원직 사퇴하면 7월 30일 보궐선거 치러지는데
이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걸 확실히 보여준 거.
윤 의원이 약속대로 의원직 사퇴서를 내더라도 국회에서 처리돼야 의원직 상실되고, 보궐선거 치러지는 건데.. 지금까지 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서 내더라도 당내 경선에서 낙선하면 사퇴서가 수리되지 않아 없던 일이 됐던 것이 전례.
그런점에서 윤 의원이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 경선에서 탈락해도 보궐선거 치러지겠느냐는 의구심 여전한데 이 시장은 믿고 가겠다는 얘기.

권)그런데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가능하려먼
윤의원이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가 돼야
가능해지는게 아니겠습니끼?


그렇습니다. 가장 확실하게 충주 국회의원 보선 치러지기 위해서는 윤 의원이 새누리 후보로 선출돼야 돼. 이럴 경우에는 중앙당으로서도 사퇴서 처리 안할 수 없는 상황...
물론 윤 의원 지사 후보 경선에서 떨어지더라도 내놓겠다는 건데.. 워낙 공개적으로 몇차례에 걸쳐 약속한 거니까.. 의심의 여지는 없어보이지만 중앙당은 굳이 의석수 한 석을 내버릴 이유가 없으니까...윤 의원 의지와는 관계 없는 결정 내릴 수 도 있는 거.
그런 점에서 보선 출마 결심 굳힌 이 시장, 적극적인 윤 의원 지원에 나서야 하는 처지.

권)갈등설이 있었지만
어찌됐든 이 시장이 보궐선거에 나서기 위해서는
윤의원을 적극 지원하는 수 밖에는 없겠네요?


--
그런데 만약에 윤의원 지사 후보로 되고
보궐선거 치러진다고 가정하면
의문이 드는게
과연 공천권이 이종배 시장에게 가느냐
이런 부분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공천권은 중앙당에서 주는 것이니까 말이죠?


-한때
윤의원이 자신의 후임으로
전직 모 장관을 밀고 있다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요?




- 어찌됐든
가능할지 말지를 모르는 자리를 놓고
딜을 하는 듯한 이런 정치풍토는 바람직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권)이번에는 중앙 정치권 얘기 좀 해볼까요?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출 5월로 예정돼 있는데요.
충청권이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네. 친박 주류에서는 이완구 의원 추대론이 나오고 있는데 여기에 맞서 정우택 최고위원이 출마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정 최고, 한때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충북지사 선거 차출론 계속 나왔는데 이제는 좀 수그러든 상황..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마론 흘러 나오고 있어.
지난 21일에는 일부 언론에 추대론은 명분이 약하다는 당내 분위기가 있다고 밝혀 이완구 의원 추대론에 제동을 걸면서 출마 의지 밝혀


권) 정우택 최고위원과 이완구 의원...
충청권 대표주자, 라이벌로 꼽히고,
공통 점도 많지 않습니까? 과연 새누리 원내대표 대결 성사될 수 있을까요?


네. 여러모로 공통점이 있죠. JP 김종필 전 총재가 이끄는 자민련에서 정치 경력을 쌓았고, 둘 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출신.. 정 최고는 충북지사, 이 의원은 충남지사를 지내면서 충청권 대표주자 경쟁..
정 최고는 경북 영주의 장윤석 의원을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삼으려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 의원은 대구 수성을의 주호성 의원을 파트너로 삼을 것으로 전해져..
주류에서 이완구 추대론을 내세우고 있지만 비주류가 제동을 거는 양상..... 이런 상황에서 정 최고가 비주류 대표주자로 경선에 나설지 지켜볼 일




권> 조금 시간이 남아서
충북교육감 선거도 잠깐 짚어보죠
충북도교육감 보수성향 후보들
단일화 추진위원회 곧 구성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네. 27일 단일화 추진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단일화에 참여하는 5명의 후보들, 지난 21일 만나 이렇게 합의
26일까지 후보들 추천받은 추진위원 15명 이내로 구성한다는 방침.
단일화 추진위 구성되면 여론조사 기관 선정, 시기, 여론조사 문항을 정해 본격적인 단일화에 나서게 돼
여론조사 시기는 다음 달 중순께 이뤄질 듯.. 그러니까 순조롭게만 진행된다면 다음 달 말에는 이 다섯명의 후보 중에서 단일 후보가 나오게 되는 거



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연합뉴스 박 종국 취재국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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