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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4일<월요일>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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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은이 작성일2014.02.23 조회1,5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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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소식
매주 월요일에는 연합뉴스 박종국 국장의 정가소식 함께합니다.
연합뉴스 충북취재본부 박 종국 취재국장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권) 지난 21일이죠..시장과 도의원..
기초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는데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인데
예비후보 등록 상황 어떤가요?

박>지난 21일 시장과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충북에서는 청주와 충주, 제천 등 3곳의 시장 후보, 그리고 도의원 후보들이 앞다퉈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이날 하루 시장 후보로 9명이, 도의원 후보는 37명이 등록했습니다.
초대 통합시장을 뽑는 선거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청주시장, 예비후보 등록도 가장 많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새누리당 공천 경쟁을 벌이는 김동수 전 정보통신부 차관, 남상우 전 청주시장, 이승훈 청원당협위원장, 한 대수 전 청주시장, 이렇게 4명이 모두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충주에서는 조길형 전 안전행정부 소청심사위원, 심흥섭 전 충북도의원, 최영일 변호사 등 3명이 등록했습니다. 조 전 위원과 심 전 도의원은 새누리당, 최 변호사는 민주당 소속입니다.
제천시장 후보로는 최명현 시장에게 공천 도전장을 낸 지준웅씨와 민주당 이근규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가 등록했습니다.


권) 예상했던 대로 그다지 예비후보 등록은 높지 않네요..?
그렇다고 해도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자들의
윤곽은 나오지 않았습니까?
먼저 청주시장을 보면 새누리당은 4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이게 되고
민주당에서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군수간
공천 경쟁..사실상 기정사실화 된거죠?

새누리당에서 4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인다면 민주당에서는 한 시장과 이 군수가 공천 경쟁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상황에 따라 1~2명 정도가 더 뛰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현재로선 맞대결 구도가 유력해 보입니다.
우선 이 군수는 다음 달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아무래도 유권자가 많은 청주시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한 시장보다 더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필요성 있다 이렇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한 시장은 예비후보 등록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까지 시장직 유지할 가능성이 큽니다.

권) 충주시장 선거는 조길형 전 안행부 소청심사위원이 뛰어들면서 선거 판도가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가는 것 같은데요.
현재까지만 보면 5파전 양상인가요?

조 전 위원이 뛰어들면서 이종배 시장이 쉽사리 챙길 것으로 봤던 새누리당 시장 후보가 복잡한 양상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조 전 위원 뒤에 윤진식 의원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면서 새누리당 내 분위기가 묘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창희 전 청주시장, 심흥헙 전 충북도의원도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첫날 예비후보 등록한 최영일 변호사 이외에 김진영 전 인천시 정무부지시장이 출마 뜻 굳힌 상탭니다.

권) 당초에는 이종배 시장의 재선이 유력하다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현재로서는 판세를 쉽게 가늠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제천시장 선거를 보면 최명현 현 시장의 아성을 깨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게 지역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거론되는 후보들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에서 40대인 지준웅씨가 최 시장과 공천 경쟁하겠다.. 이러면서 예비후보 등록했습니다. 그렇지만 최 시장 지지율이나 조직력 워낙 견고해서 큰 변수는 되기 어렵다.. 이게 대체적인 시각이고요. 결국 최 시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 커..
민주당에서는 2명이 공천 경쟁.. 이근규 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와 권건중 전 제천시의원이 출마 뜻 밝힌 상태

권) 오늘은 일단 청주와 충주, 제천 시장 후보들 살펴봤고,
군수 후보들은 다음 시간에 하나 하나 짚어보는 시간 갖도록 하죠..
이번에는 교육감 선거 얘기를 좀 해볼까요?
성향을 분석하면 보수 후보 8명에,진보 후보 1명이 다투는
선거구인데..
그래서인지 일부 보수 후보들이 단일화 하겠다고 나서지 않았습니까?


강상무 전 청주외고 교장, 김학봉 전 청주 개신초등학교 교장, 장병학 충북도의회 교육의원, 홍순규 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이 지난 17일 후보 단일화 하겠다 이렇게 발표했습니다. 국회 정개특위에서 교육감 선출 방식 확정되면 그걸 보고 다음달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 이렇게 밝혀.
보수 후보 난립하는 반면 진보 진영에서는 김병우 충북교육발전소 상임대표 한 명 뿐이니까 지금 이런 구도로 가면 불리하다...후보 단일화를 통해 선거 판을 흔들 필요가 있다 이렇게 판단한 거


권) 8명의 후보들이 후보 단일화에 뜻을 같이한다는 것
쉽지는 않을 것 같은데..어떻게 보십니까?


필요성은 누구보다 보수 후보들이 절실하게 느낄 것.. 그렇지만 우선 각자 자신으로 단일화돼야 한다 이런 생각 강할테고.. 이런 상황에서 누구나 만족할 만한 단일화 방법을 찾아낼 수 가 있겠느냐.. 후보들을 설득할 조정자 역할을 할 주체도 없다는 점에서 쉽지 않다..
당장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렇게 발표된 손영철 전 충북교육정보원장이 강하게 단일화 불참을 선언해 균열 조짐 보이고 있어.
이런 상황에서 김석현 전 전남부교육감, 홍득표 인하대 교수,, 역시 단일화 논의 환영했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할 지 미지수..
오히려 섣부르게 단일화 논의에 나서고, 원만한 합의점 못 찾아 불발로 끝난다면 오히려 내분만 격화되면서 아니한만 못한 결과 나올수도

권) 보수측 내부에서의 갈등도 문제지만
교육감선거가 보수와 진보로 나뉘면서
이념논쟁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보수 후보쪽에서는
김후보의 전교조 지부장 전력을 문제삼고 있죠?

그렇습니다. 김 후보, 전교조 충북지부장을 지냈는데...이런 전력의 후보가 과연 학생 교육과 충북 교육계의 화합과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겠느냐.. 이런 논린데요. 보수 성향 후보들이 김 후보를 견제하는 최대의 무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이후 새누리당 지지율이 고공행진하고 있고, 또 충북 교육계 보수 성향이 강하다고 판단한 선거 전략으로 보여... 선거를 좌우 논쟁으로 끌고 가면서 보수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면 유리한 선거판이 짜여지지 않겠느냐 이런 계산 작용한 것.

권) 교육감 선출에 이념논쟁이 불거지는 것
결코 바람직 않지 않은 것 같은데..
뭐~여러 가지 해석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념 논쟁이라면 보수측에 유리할 수 도 있겠지만
달리보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분석도 해볼 수 있을텐데요..


지금 보수 후보 8명, 진보 후보 1명 이런 구도... 이념 대립 구도로 끌고 가는거 보수 후보들이 김 후보를 공격하는데 가장 좋은 카드일 수 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오히려 부메랑이 될 공산도 커 보여
우선 위기의식을 느낀 진보 성향 유권자들 결집시키고, 투표장으로 끌어낼 수 있어.. 지난 대선에서 이정희 진보당 후보의 공세에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했던 것 생각하면 될 것.
보수 후보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그래서 일대일 맞대결 구도 된다면 유효할 수 있지만 이런 구도 현재로서는 형성되기 쉽지 않고...
결국 복수의 보수 후보와 진보 성향 김 후보가 대결하는 구도라면
좌우로 편을 가르는 선거, 오히려 보수 후보들에게 득보다는 독이 될 수 있다...


권> 교육감 선거, 지난 선거도 그렇구요.
좌우로 갈리는 이념논쟁이 주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적어도 교육감을 뽑는 선거는 대상이 학생들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참신한 교육비전 뭐 이런 것들이 논쟁의 대상이 돼야 하는 거 아닙니까?

박국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담주 월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 박 종국 취재국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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