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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5일문화가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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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3.11.15 조회1,8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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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미술역량을 확인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지역에서 주목받는 작가는 물론, 전국에서 주목하고 있는 우리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은 깊은 가을을 더 풍성하게 해줍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두개의 좋은 전시가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먼저 서양화가 김재관 교수가 제11회 문신미술상 수상 기념으로 창원시립문신미술관에서 ‘김재관 초대전’을 30일까지 갖습니다.
조각가 ‘문신’의 업적을 기리고자 제정한 문신미술상은 열한 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김재관 작가의 초대전을 갖게 되었는데요.
기하학 추상정신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김재관 작가는 시각의 다양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입니다.
김재관 작가는 현재 쉐마미술관 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삼탄 아트마인 전시총감독을 맡은 바 있습니다.

다음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으로 박성현 작가의 개인전을 17일까지 개최됩니다.
입주작가의 8번째 아티스트 릴레이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DEJAVU(데자뷰)’란 주제로 극사실적 요소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사진을 찍은 듯 사실적인 모습이 담긴 작품들은 사람이나 모든 작품의 소재를 물성으로 바라봄으로써 보이는 것 자체에 초점을 둡니다.

<질문> 만추의 끝자락을 잡고 법주사와 청주불교방송이 도민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와 BBS 청주불교방송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박정현·박상민 무료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내년 7월 출범하는 청주·청원 통합을 기념하고, 충북도민의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R&B의 요정 가수 박정현은 이날 콘서트에서 ‘사랑보다 깊은 상처’, ‘나의 하루’‘편지할게요’ 등 감성적인 노래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박상민은 ‘무기여 잘 있거라’‘청바지 아가씨’ 등을 선보입니다.
법주사와 BBS 청주불교방송은 이날 콘서트에 앞서 종교 화합 대축제인 제1회 무심 음악제도 엽니다.
무심 음악제에는 법주사·BBS 청주불교방송 부루나 합창단과 청주 레이디 싱어즈 합창단, 안젤루스도미니 천주교 어린이 합창단이 출연합니다.

행사 초대권은 △BBS 청주불교방송 △오수희 미남미녀 헤어 펌(충북도청 서문 앞) △엔젤리너스 커피숍(청주대 사거리) △홈플러스 엔젤리스 커피숍(오창읍) △뉴요커 커피숍(청주 북문로) △메트로시티 청주점 △로이젠 청주 내덕점 △충청새마을금고(청주 서문동)에서 선착순 배부합니다.

<질문> 올해로 춤인생 50주년을 맞은 박재희 청주대 무용학과 교수가 자신이 이끌고 있는 새암무용단·(사)벽파춤연구회와 함께 기념비적인 무대를 마련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올해로 춤인생 50주년을 맞은 박재희 청주대 무용학과 교수가 자신이 이끌고 있는 새암무용단·(사)벽파춤연구회와 함께 기념비적인 무대를 마련합니다.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벽파 박재희 춤50년 '강산연파'가 그것인데요.
초연작인 '강산연파'는 일생을 춤과 함께하며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반세기를 달려온 벽파의 춤인생 50년을 총망라한 작품입니다.
벽파 박재희 선생은 이화여자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해 홀춤으로 최초의 인간문화재였던 고(故) 한영숙 선생으로부터 1973년에 태평무를 전수받았습니다.
1982년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교수로 부임해 후학들을 양성하며 박재희새암무용단(1985)을 창단했고 충북도 무용협회장, 충청지역 무용교수연합회 회장, 청주시립무용단 안무자 등을 역임하며 중부권 무용계의 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했습니다.
'강산연파(江山延波,The Eternal Waves of The land')는 김종길 시인의 시(詩) '바다로 간 나비'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한 모금의 생명수가 산속 옹달샘[새암]에서 태어나 계곡의 시내, 고을의 개천, 도읍의 강을 거쳐 망망한 바다에 다다르는 여정을 한 예인의 춤의 구도행으로 비견한 무용서사시로 풀어냅니다.
작품 속 화엄경의 '선재동자'는 53명의 선지식을 찾아다니며 법(法_진리)을 구합니다. 그 쉰셋의 선지식들은 문수, 관음, 보현보살 같은 초월적 존재도 있었지만 이 세상의 구도자들, 보통사람들, 차별 받는 천민도 있습니다.
그 선지식 가운데 선재동자가 관음보살을 만난 광경을 묘사한 것이 고려불화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입니다. 고려의 수월관음도는 불교미술의 최고 경지를 보여주는 세계적 문화유산이기도 한데요.

<질문> 행복한 인생길로 향하는 7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디팩 초프라의 완전한 행복이 출간됐는데요. 행복한 인생길 이 책에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일희일비(一喜一悲). 보통 사람들의 감정은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좋았다 나빴다를 반복합니다. ‘행복’하자고 쉴 틈 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앞만 보고 달려가면서 목표를 이뤄도 행복은 잠시뿐, 또 다른 고민과 번민에 휩싸입니다. 아무리 둘러봐도 영원한 행복은 없을 것만 같습니다.
진정한 행복, 영원한 행복을 찾는 것은 과연 불가능할까. 물론, 가능합니다. 다만, 찾지 못하고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할 뿐입니다.
불교를 비롯한 동양사상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알지 못하는 것, 유한한 세상에서 영원한 생명에 집착하는 것,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에서 고통이 시작된다며 그 고통의 근원을 없앨 수 있는 해법을 일러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세계적인 영성 철학자로 손꼽히는 디팩 초프라도 “일상의 풍랑이 닿지 않는 심연의 참 자아에 뿌리내리는 것, 즉 깨달음을 통해서 진정한 행복을 성취할 수 있다”며 그 방법을 전합니다.
이 둘 사이 공통점은 바로 자신의 참모습을 보지 못하는 데서 고통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한 참자아를 깨닫기만 하면, 고통이 아닌 참다운 행복과 거기서 오는 희열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 책 ‘디팩 초프라의 완전한 행복’은 마음수련법을 널리 전하고 있는 디팩 초프라가 전하는 오직 하나 남은 행복의 길입니다.
그가 말하는 전혀 다른 방식은 ‘깨달음’인데요. 인간과 자연을 분리한 기존 사고방식이 세상을 타락시켰다면, 양자를 통합하는 사고가 타락한 세상을 치유할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그는 책 전반에 걸쳐 깨달음을 통한 행복이 바로 상처 입은 개인의 몸과 마음, 세계의 왜곡에 대한 근본적인 치유법임을 강조하면서 그 방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가 강조하는 행복을 여는 열쇠는 어찌 보면 단순합니다.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진정한 자부심을 회복하라, 오염된 삶을 정화하라, 옳고 그름에서 벗어나라, 현재를 살아라, 내면의 세상에 주목하라, 항상 깨달음을 추구하라 등 일곱 가지 실천법입니다. 독자는 여기서 행복한 삶을 향해 한 걸음 뗄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질문>청주서 팔색조 매력 발산하는 트로트계 여왕 주현미의 콘서트가 펼쳐집 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198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한 '트로트계 여왕' 주현미가 청주에서 첫 콘서트 무대를 엽니다.
최근 진짜 가수찾기 프로그램인 '히든싱어2'에서 반가운 얼굴을 드러내 이번 청주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는데요.
오는 23일 오후 3·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주현미 콘서트는 지루할 시간조차 없는 스피드한 구성으로 진행됩니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꽃보다할배'의 OST '대지의 항구'를 재해석해 현대적인 감성에 맞춘 힙합 사운드로 또한번의 변신을 보여줍니다.
'신사동 그사람', '잠깐만', '짝사랑', '또 만났네요', '울면서 후회하네' 등 그녀를 일약 트로트계 여왕에 올린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은 가수들의 무대를 보는데 그치던 기존 공연들과 차별해 관객과 가수가 함께 하는 능동적인 신개념 브랜드 쇼로 선보이는데요.
대중들에게 익숙한 '가요 메들리'는 물론 게스트들의 특별 무대도 마련됩니다.
그녀는 이날 객석에서 관객들로부터 직접 신청곡을 받아 노래선물을 하는가 하면 화교출신 답게 유창한 중국어 실력으로 '야래향', '첨밀밀' 등의 노래도 선사합니다.
화려한 LED조명과 관현악단의 힘 있고 경쾌한 사운드가 청주 콘서트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입니다.
이번 청주 콘서트에서는 가수 주현미가 어떠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함께할지 팔색조와 같은 매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시켜 줍니다.

<질문>오페라와 명곡과의 만남이 무대 위에 오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오페라 명곡과의 만남, ‘오! 해피데이 Ⅱ’가 2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청주시립합창단 정기공연으로 마련한 이번 무대는 오페라의 명곡 콘서트로 아이다, 라보엠, 카르멘 등 한국인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 곡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 해피데이 Ⅱ’는 우리에게 익숙한 오페라중 하이라이트를 선곡한 작품으로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을 시작으로 라트라비아타의 ‘Brindisi’를 2중창과 합창(Sop 장혜란, Ten 이대희)으로 노래합니다.
가면무도회 ‘Ma Se M'E Forza Perderti’(Ten 강진모)와 휘가로의 결혼 중 ‘Hai gia vinta la causa, Vedro mentr'io sospiro’(Ten 박영진), 라보엠 ‘O Mimi, Tu Piu Non Torni’ 2중창(Ten 강진모, Ten 박영진), 카르멘 ‘Habanera’(메조 소프라노 아리아와 합창, M.Sop 서윤진), 이고르공 ‘Prohibitan Dance’ 등을 선보입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메조 소프라노 서윤진 한국교통대 음악과 교수와 테너 강진모 서원대성악과 겸임교수가 협연자로 참여, 더욱 풍성한 무대를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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