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6일 문화가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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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3.09.06 조회1,570회 댓글0건본문
<질문> 축제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벌써부터 축제소식에 들떠있는 분위기 인데요. 먼저 이번주 청주읍성큰잔치가 축제의 문을 엽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청주성탈환 421주년 기념 청주읍성큰잔치가 ‘시민, 역사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6일과 7일 양일간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주읍성 복원을 시작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문화유산을 축제프로그램으로 개발, 역사적 가치를 축제로 승화시키는 한편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또한 차 없는 도로를 운영하고 한복거리와 가구거리에서는 할인행사를 펼치는 등 다채됩니다.
청주읍성큰잔치의 핵심행사인 청주읍성돌기는 ‘다 함께 돌자, 읍성 한바퀴’를 주제로 3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한 시간 동안 청주시생활체육협의회 주관으로 열립니다.
시민들이 다함께 읍성돌기를 하면서 중앙공원 서문에서는 성벽복원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 최근 청주시가 추진한 성돌찾기 운동을 통해 1천여개의 성돌을 찾았으며, 이곳에서 성벽 복원의 첫 삽을 뜨게 됩니다. 청주읍성이 100년만에 세상의 빛을 보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입니다.
청주읍성돌기가 끝나면 10시 20분부터 청주민예총 주관으로 청주성탈환 재현 행사를 청주읍성 서문(청추문) 터에서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립니다. 지금의 서문오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청주성탈환 재현 행사는 421년전 임진왜란 최초의 읍성단위 이상 내륙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의병과 승병, 왜군, 시민 등이 극 형식으로 연출하면서 승전의 기쁨과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청주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장르로 만날 수 있는 부대행사도 펼쳐지는데요.
청주장날의 감초였던 엿장수, 아이스깨끼장수 등 장똘뱅이의 추억을 만날 수 있는 장똘뱅이 로드쇼가 7일 성안길 일원에서 펼쳐지며, 이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도청사거리에서 청원군청까지 2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토요예술난장’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이밖에도 중앙공원내 청주문화관 2층에서는 1968년의 성안길 풍경을 전시모형으로 보여주는 ‘1968 성안길 전시모형 특별전’을 통해 45년전 성안길의 풍경을 한 눈으로 볼수 있도록 했습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축하음악회, 시민동아리열전, 한복거리와 가구거리 축제, 서문시장 삼겹살 행사 등의 연계행사도 펼쳐집니다.
6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청주읍성큰잔치 개최 축하공연이 열리고, 7일 하루동안 성안길 인근의 한복문화거리와 가구거리에서는 할인행사 및 체험행사를 개최합니다. 또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는 청주국밥을 할인판매하는 행사가 열리고 성안길 일원에서 30여개 시민 동아리가 펼치는 공연이벤트 등이 함께 전개됩니다.
청주읍성큰잔치 기간 중 성안길 주변 도로의 부분 교통통제가 진행됩니다.
청주읍성돌기 행사가 진행되는 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상당공원~남궁병원사거리~청주약국~서문오거리~하나대투증권 앞 도로의 차량 통행이 구간별 통제됩니다.
또 청주성탈환 재현행사가 열리는 서문오거리는 7일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됩니다. 이와 함께 7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4시간동안 도청사거리에서 청원군청까지 200m의 거리가 차 없는 도로로 운영해 ‘토요예술난장’을 펼치게됩니다.
<질문>무심천을 따라 소망을 담은 형형색색의 등불들이 흐릅니다.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성공기원 무심천 직지유등문화제가 펼쳐지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청주청원불교연합회(회장 용화사 주지 각연 스님)와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는 불기 2557년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성공기원 무심천 직지유등문화제를 7일 오후 6시30분부터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합니다.
‘직지유등문화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유래해 1593년 진주성 함락으로 7만의 병사와 백성들이 순국한 이후 그들의 넋을 위로하는 불교인들만의 행사로 진행되다가, 2006년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연계해 직지 찾기 유등문화제로 개칭됐고 ‘직지유등문화제’로 명칭을 수정해 종교적인 색채를 떠나 문화행사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불교행사라는 선입견을 깨고 ‘전통문화’의 관점에서 유등문화제를 새롭게 조명하기위해 ‘사단법인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를 설립, 청주 시민들에게 역사의 문화를 함께 체험하고 뜻을 기릴 수 있는 문화제로 재탄생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문화재청으로부터 전통문화축제로 인정을 받게돼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올해는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연관해 무심천에 등불을 띄우며 국태민안과 지역 발전을 소망하는 문화 행사에 부처님의 자비를 더한 나눔 행사를 더했습니다.
1부에서는 일반 시민들과 불자들이 접수한 유등을 무심천에 띄우는 ‘유등띄우기’ 행사가 펼쳐집니다. 국가 안정 발전과 청주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유등을 어둠이 내린 물에 띄우며 잠시나마 속진을 씻어내며 소원을 기원하는 이 시간은 소원을 담은 형형색색 연등들이 장관을 이룰 전망 입니다.
식전 공연으로 6시10분부터 색소폰, 드럼, 트럼본 등 15~20명으로 구성된 청주드림팝밴드가 출연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돋울 예정입니다.
2부에서는 권은이 청주불교방송 기자의 사회로 오후 7시부터 기념식과 공연이 열립니다. 기념식과 함께 무심천 특설무대에서는 청주시립무용단의 공연과 불꽃놀이 등 축하무대가 펼쳐지며, 다문화가족·새터민가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3부에서는 BBS 청주불교방송이 주최하는 시민음악회(공개방송)가 오후 8시30분부터 무심천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와 청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질문>사주당 이씨의 태교신기에는 ‘스승의 10년 가르침이 엄마 뱃속 열달 기르는 것만 못하고, 어머니의 10달 기른 것이 아버지의 하루 낳는 것만 같지 못하다.’는 말이 쓰여져있는데요. 예비 엄마들에게 세계 최초 단행본 태교신기를 재조명해 태교의 중요성을 공연형식으로 알려주는 태교축제를 소개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태교가 태어날 아이의 성격과 지능에 큰 영향을 끼치지만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 속에 태교에 대한 전문지식을 접할 여유가 없어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성격이 형성되는데 중요한 것들을 미리 체크해서 건강한 아이로 자라게하고 미리 준비하는 지혜로운 부모가 될 준비를 도와줍니다.
청주 출신의 조선시대 여성실학자이며 문필가인 사주당 이씨 (1739년 영조 15년~1820년 순조 21년)와 저서 중 태교에 관한 세계 최초 단행본 ‘태교신기(胎敎新記)’를 재조명하는 태교 축제가 열립니다.
놀이마당 울림(대표 구본행)은 ‘사주당 이씨 태교축제’를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충북문화관과 향교 일대에서 개최합니다.
2013 충북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이번 태교축제는 사주당 이씨의 저서 ‘태교신기’를 재조명하고 현대인에게 태교와 명상을 통한 치유,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이색 축제인데요.
‘태교신기’를 스토리텔링해 가·무·악이 함께하는 무대 작품을 창작해 공연하고, 충북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심도있는 학술제와 심포지엄을 통해 사주당 이씨와 태교신기에 대한 학계와 지역민들의 관심을 유도합니다.
태교와 명상에 관한 명확한 컨셉과 다양한 책 전시, 명사 특강, 작은 도서전을 통해 지식과 휴식을 얻을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습니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태교신기관련 학술제, 태교 요가와 태교 명상, 건강한 아이 출산을 위한 특강, 음식 태교 교실, 태교관련 다양한 체험과 놀이마당 울림의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체험행사로는 사진 작가가 찍어주는 임산부 사진, 임산부 체험, 태명 지어주기, 우리 아이용품 만들기 등이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태교의 중요성과 생명의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질문> 가을을 닮은 해금의 아름다운 선율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공연 소식 전해주시죠.
가을의 문턱, 해금 연주자 김민정 청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이 가을을 닮은 소리 해금공연을 갖습니다.
2013충북 젊은작가 창작작품 페스티벌로 마련된 이날 '김민정 '해금소리' 독주회'는 오는 8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첫 해금 독주회를 갖는 김민정씨는 실내악단 소리의 숲 '라임', 청주시립국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 입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경쾌한 삼현육각 편성의 기악합주곡인 '취타풍류', 긴아리랑과 창부타령, 지영희류 해금산조 등 1시간 여 동안 국악 향연으로 귀를 풍요롭게 할 예정입니다.
<질문>선 수행자가 게송으로 풀어낸 금강경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묘봉 스님의 ‘존재를 삼켜 허공을 뱉어라’의 출간 소식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석가모니부처님이 인도 사위국에서 제자 수보리를 위해 설한 ‘금강반야바라밀경’은 “한 곳에 집착하여 마음을 내지 말고, 항상 머무르지 않는 마음을 일으키고, 모양으로 부처를 보지 않고 진리로서 존경하며, 모든 모습이 모양이 없음”을 주요 가르침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볼 수 있으면 곧 진리인 여래를 보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부처님 가르침의 요체를 담은 경전으로 일컬어지는 ‘금강경’은 일찍이 인도에서 무착(無着)과 세친(世親)에 의해 그 주석서가 저술되고, 중국에서도 구마라습(鳩摩羅什)에 의해 번역서가 나왔습니다. 그 후로도 수없이 많은 번역서가 탄생했는데요. 특히 ‘금강경’은 산스크리트 원본이 현존하고, 한역본 6가지 외에도 서장역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으로도 번역되면서 서양 학계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대승경전 중 하나로 꼽힙니다.
수많은 번역서의 그 중심은 결코 다르지 않고, 전하고자 하는 주요 내용 또한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무릇 있는바 모든 현상은 다 허망하니 만약 모든 현상이 진실이 아닌 줄을 알면 곧 여래를 보느니라)’라는 사구게 역시 이 경전의 요체를 밝힌 구절로 회자될 것 인데요.
이 책 ‘존재를 삼켜 허공을 뱉어라’는 저자 묘봉 스님이 ‘금강경’ 본문에 주석을 달고 선(禪)적 안목으로 본 독자적 견해를 게송 형식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경전의 한문 및 영문 원문을 한글로 번역하고, 이를 다시 해설해 중요한 부분을 다시 영역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금강경’ 해설서와 두드러진 차이를 보입니다.
하지만 저자가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이 책의 게송 한 구절 한 구절은 하나의 화두처럼 치밀하게 엮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때로 유머러스하게, 때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삼독심에 갇힌 사부대중의 폐부를 찌르기도 합니다.
눈 밝은 수행자 만나기 어려운 시절에 집착을 놓고 무명을 밝혀 줄 한줄기 빛으로 삼아 공부 인연을 맺어보시기 바랍니다.
청주성탈환 421주년 기념 청주읍성큰잔치가 ‘시민, 역사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6일과 7일 양일간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주읍성 복원을 시작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문화유산을 축제프로그램으로 개발, 역사적 가치를 축제로 승화시키는 한편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또한 차 없는 도로를 운영하고 한복거리와 가구거리에서는 할인행사를 펼치는 등 다채됩니다.
청주읍성큰잔치의 핵심행사인 청주읍성돌기는 ‘다 함께 돌자, 읍성 한바퀴’를 주제로 3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한 시간 동안 청주시생활체육협의회 주관으로 열립니다.
시민들이 다함께 읍성돌기를 하면서 중앙공원 서문에서는 성벽복원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 최근 청주시가 추진한 성돌찾기 운동을 통해 1천여개의 성돌을 찾았으며, 이곳에서 성벽 복원의 첫 삽을 뜨게 됩니다. 청주읍성이 100년만에 세상의 빛을 보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입니다.
청주읍성돌기가 끝나면 10시 20분부터 청주민예총 주관으로 청주성탈환 재현 행사를 청주읍성 서문(청추문) 터에서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립니다. 지금의 서문오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청주성탈환 재현 행사는 421년전 임진왜란 최초의 읍성단위 이상 내륙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의병과 승병, 왜군, 시민 등이 극 형식으로 연출하면서 승전의 기쁨과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청주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문화예술 등 다양한 장르로 만날 수 있는 부대행사도 펼쳐지는데요.
청주장날의 감초였던 엿장수, 아이스깨끼장수 등 장똘뱅이의 추억을 만날 수 있는 장똘뱅이 로드쇼가 7일 성안길 일원에서 펼쳐지며, 이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도청사거리에서 청원군청까지 2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토요예술난장’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이밖에도 중앙공원내 청주문화관 2층에서는 1968년의 성안길 풍경을 전시모형으로 보여주는 ‘1968 성안길 전시모형 특별전’을 통해 45년전 성안길의 풍경을 한 눈으로 볼수 있도록 했습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축하음악회, 시민동아리열전, 한복거리와 가구거리 축제, 서문시장 삼겹살 행사 등의 연계행사도 펼쳐집니다.
6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청주읍성큰잔치 개최 축하공연이 열리고, 7일 하루동안 성안길 인근의 한복문화거리와 가구거리에서는 할인행사 및 체험행사를 개최합니다. 또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는 청주국밥을 할인판매하는 행사가 열리고 성안길 일원에서 30여개 시민 동아리가 펼치는 공연이벤트 등이 함께 전개됩니다.
청주읍성큰잔치 기간 중 성안길 주변 도로의 부분 교통통제가 진행됩니다.
청주읍성돌기 행사가 진행되는 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상당공원~남궁병원사거리~청주약국~서문오거리~하나대투증권 앞 도로의 차량 통행이 구간별 통제됩니다.
또 청주성탈환 재현행사가 열리는 서문오거리는 7일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됩니다. 이와 함께 7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4시간동안 도청사거리에서 청원군청까지 200m의 거리가 차 없는 도로로 운영해 ‘토요예술난장’을 펼치게됩니다.
<질문>무심천을 따라 소망을 담은 형형색색의 등불들이 흐릅니다.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성공기원 무심천 직지유등문화제가 펼쳐지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청주청원불교연합회(회장 용화사 주지 각연 스님)와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는 불기 2557년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성공기원 무심천 직지유등문화제를 7일 오후 6시30분부터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합니다.
‘직지유등문화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유래해 1593년 진주성 함락으로 7만의 병사와 백성들이 순국한 이후 그들의 넋을 위로하는 불교인들만의 행사로 진행되다가, 2006년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연계해 직지 찾기 유등문화제로 개칭됐고 ‘직지유등문화제’로 명칭을 수정해 종교적인 색채를 떠나 문화행사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불교행사라는 선입견을 깨고 ‘전통문화’의 관점에서 유등문화제를 새롭게 조명하기위해 ‘사단법인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를 설립, 청주 시민들에게 역사의 문화를 함께 체험하고 뜻을 기릴 수 있는 문화제로 재탄생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문화재청으로부터 전통문화축제로 인정을 받게돼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올해는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연관해 무심천에 등불을 띄우며 국태민안과 지역 발전을 소망하는 문화 행사에 부처님의 자비를 더한 나눔 행사를 더했습니다.
1부에서는 일반 시민들과 불자들이 접수한 유등을 무심천에 띄우는 ‘유등띄우기’ 행사가 펼쳐집니다. 국가 안정 발전과 청주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유등을 어둠이 내린 물에 띄우며 잠시나마 속진을 씻어내며 소원을 기원하는 이 시간은 소원을 담은 형형색색 연등들이 장관을 이룰 전망 입니다.
식전 공연으로 6시10분부터 색소폰, 드럼, 트럼본 등 15~20명으로 구성된 청주드림팝밴드가 출연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돋울 예정입니다.
2부에서는 권은이 청주불교방송 기자의 사회로 오후 7시부터 기념식과 공연이 열립니다. 기념식과 함께 무심천 특설무대에서는 청주시립무용단의 공연과 불꽃놀이 등 축하무대가 펼쳐지며, 다문화가족·새터민가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3부에서는 BBS 청주불교방송이 주최하는 시민음악회(공개방송)가 오후 8시30분부터 무심천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와 청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질문>사주당 이씨의 태교신기에는 ‘스승의 10년 가르침이 엄마 뱃속 열달 기르는 것만 못하고, 어머니의 10달 기른 것이 아버지의 하루 낳는 것만 같지 못하다.’는 말이 쓰여져있는데요. 예비 엄마들에게 세계 최초 단행본 태교신기를 재조명해 태교의 중요성을 공연형식으로 알려주는 태교축제를 소개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태교가 태어날 아이의 성격과 지능에 큰 영향을 끼치지만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 속에 태교에 대한 전문지식을 접할 여유가 없어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성격이 형성되는데 중요한 것들을 미리 체크해서 건강한 아이로 자라게하고 미리 준비하는 지혜로운 부모가 될 준비를 도와줍니다.
청주 출신의 조선시대 여성실학자이며 문필가인 사주당 이씨 (1739년 영조 15년~1820년 순조 21년)와 저서 중 태교에 관한 세계 최초 단행본 ‘태교신기(胎敎新記)’를 재조명하는 태교 축제가 열립니다.
놀이마당 울림(대표 구본행)은 ‘사주당 이씨 태교축제’를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충북문화관과 향교 일대에서 개최합니다.
2013 충북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이번 태교축제는 사주당 이씨의 저서 ‘태교신기’를 재조명하고 현대인에게 태교와 명상을 통한 치유,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이색 축제인데요.
‘태교신기’를 스토리텔링해 가·무·악이 함께하는 무대 작품을 창작해 공연하고, 충북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심도있는 학술제와 심포지엄을 통해 사주당 이씨와 태교신기에 대한 학계와 지역민들의 관심을 유도합니다.
태교와 명상에 관한 명확한 컨셉과 다양한 책 전시, 명사 특강, 작은 도서전을 통해 지식과 휴식을 얻을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습니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태교신기관련 학술제, 태교 요가와 태교 명상, 건강한 아이 출산을 위한 특강, 음식 태교 교실, 태교관련 다양한 체험과 놀이마당 울림의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체험행사로는 사진 작가가 찍어주는 임산부 사진, 임산부 체험, 태명 지어주기, 우리 아이용품 만들기 등이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태교의 중요성과 생명의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질문> 가을을 닮은 해금의 아름다운 선율에 빠져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공연 소식 전해주시죠.
가을의 문턱, 해금 연주자 김민정 청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이 가을을 닮은 소리 해금공연을 갖습니다.
2013충북 젊은작가 창작작품 페스티벌로 마련된 이날 '김민정 '해금소리' 독주회'는 오는 8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첫 해금 독주회를 갖는 김민정씨는 실내악단 소리의 숲 '라임', 청주시립국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 입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경쾌한 삼현육각 편성의 기악합주곡인 '취타풍류', 긴아리랑과 창부타령, 지영희류 해금산조 등 1시간 여 동안 국악 향연으로 귀를 풍요롭게 할 예정입니다.
<질문>선 수행자가 게송으로 풀어낸 금강경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묘봉 스님의 ‘존재를 삼켜 허공을 뱉어라’의 출간 소식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석가모니부처님이 인도 사위국에서 제자 수보리를 위해 설한 ‘금강반야바라밀경’은 “한 곳에 집착하여 마음을 내지 말고, 항상 머무르지 않는 마음을 일으키고, 모양으로 부처를 보지 않고 진리로서 존경하며, 모든 모습이 모양이 없음”을 주요 가르침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볼 수 있으면 곧 진리인 여래를 보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부처님 가르침의 요체를 담은 경전으로 일컬어지는 ‘금강경’은 일찍이 인도에서 무착(無着)과 세친(世親)에 의해 그 주석서가 저술되고, 중국에서도 구마라습(鳩摩羅什)에 의해 번역서가 나왔습니다. 그 후로도 수없이 많은 번역서가 탄생했는데요. 특히 ‘금강경’은 산스크리트 원본이 현존하고, 한역본 6가지 외에도 서장역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으로도 번역되면서 서양 학계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대승경전 중 하나로 꼽힙니다.
수많은 번역서의 그 중심은 결코 다르지 않고, 전하고자 하는 주요 내용 또한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무릇 있는바 모든 현상은 다 허망하니 만약 모든 현상이 진실이 아닌 줄을 알면 곧 여래를 보느니라)’라는 사구게 역시 이 경전의 요체를 밝힌 구절로 회자될 것 인데요.
이 책 ‘존재를 삼켜 허공을 뱉어라’는 저자 묘봉 스님이 ‘금강경’ 본문에 주석을 달고 선(禪)적 안목으로 본 독자적 견해를 게송 형식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경전의 한문 및 영문 원문을 한글로 번역하고, 이를 다시 해설해 중요한 부분을 다시 영역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금강경’ 해설서와 두드러진 차이를 보입니다.
하지만 저자가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낸 이 책의 게송 한 구절 한 구절은 하나의 화두처럼 치밀하게 엮여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때로 유머러스하게, 때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의 삼독심에 갇힌 사부대중의 폐부를 찌르기도 합니다.
눈 밝은 수행자 만나기 어려운 시절에 집착을 놓고 무명을 밝혀 줄 한줄기 빛으로 삼아 공부 인연을 맺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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