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9일문화가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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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용근 작성일2013.11.29 조회1,646회 댓글0건본문
<질문> 초겨울의 추위를 녹이는 아름다운 선율의 향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두 개의 음악회를 소개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먼저 바이올린으로 듣는 바로크 음악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손강지의 독주회 '시리즈 1. 바로크'가 오는 30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찌그러진 진주'라는 의미의 바로크 시대 음악은 안정감 대신 약동감이 특징이며, 웅장하고 도 다채로운 장식이 가해집니다.
12인조 쳄버앙상블과 함께 연주될 이번 독주회에서 손강지는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작곡가인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A단조 BWV1041과 바이올린 협주곡 2번 E장조 BWV1042를 연주합니다.
손강지는 클래식의 대표곡들을 '에듀 콘서트' 형태로 바로크 시대부터 시작해 고전, 낭만, 현대의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며 각 시리즈마다 시대의 대표적 인물들의 곡을 선정해 전국을 순회할 계획입니다.
지난 8일 울산에서 이번 '시리즈 1. 바로크'를 선보였으며 '시리즈 2. 고전'은 내년 상반기 서울과 청주, '시리즈 3. 낭만'은 같은 해 하반기 서울·청주·울산, '시리즈 4. 현대'는 2015년 상반기 대전·청주에서 연주할 계획입니다.
바이올린을 통한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에듀 콘서트 시리즈'를 진행하는 손강지는 학교에 찾아가는 '에듀 미니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똘똘 뭉쳐 사랑의 하모니를 전하는 이들의 따뜻한 공연 소식입니다.
아마추어 성악가(?)들이 ‘청주’와 ‘이웃’을 담은 ‘사랑’을 노래합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로 구성된 ‘그랜드 합창단’의 창단음악회가 29일 오후 7시 청주 시민회관에서 펼쳐집니다.
노래로 하나돼 기쁨을 나누고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사랑의 노래를 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창단된 ‘그랜드합창단’은 지휘자 이준식씨를 중심으로 30여명의 직장인들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찾아가는 공연 주사랑 병원 ‘행복음악회’ 등 도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나눔 공연과 각종 행사 초청 공연으로 실력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이번 창단연주회를 위해 그랜드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퇴근 후 저녁시간과 주말을 활용해 꾸준히 실력을 다듬어 왔습니다.
이준식 지휘자가 이끄는 창단연주회는 김보경 전 MBC아나운서의 사회와 윤에스더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수선화, 파란하늘 저 먼 꼭지에, 자랑스런 청주, 세시봉 모음곡, 날봐 귀순 등 우리나라 가곡과 귀에 익숙한 가요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입니다.
특히 청주·청원 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장희원 작곡, 정지한 작사의 창작곡 ‘자랑스런 청주’를 초연해 ‘청주사랑’을 선율 속에 담아 감동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또 테너 손창규, 바리톤 장관석, 베이스 김성민, 성악 앙상블 ‘토르’ 등 국내 유명 성악가들과 피아니스트 이유진 교수와 NEO의 피아노 공연, 첼로 김상호와 피아노 김하은의 협연 등 특별출연진들의 무대가 준비돼 있어 악기와 노래가 어우러지는 색다른 재미를 더하게 됩니다.
이와함께 ‘청천 재활원’ 장애우를 초청해 희망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들 예정이며, 단원들이 정성을 담아 손수 준비한 선물꾸러미 30여개가 공연이 끝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초겨울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감동을 전합니다.
<질문> 아름다운 시로 전하는 따뜻한 울림의 포엠콘서트가 준비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충북 출신 시인들의 창작시를 노래로 만들어 보급하는 시 노래 모임 민들레의 노래-2013 포엠콘서트 ‘詩 걷다’가 오는 30일 오후 3시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에서 펼쳐집니다.
‘민들레의 노래’ 단원인 손숙영씨와 김보영, 탁영주씨, 그리고 권택중씨가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줄 예정 입니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과 초대손님으로 서동율 명창의 판소리 등 지역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날 선사하는 노래는 총 21곡으로 공연을 찾아온 관객들에게 초겨울 아름다운 시노래로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예정 입니다.
공연은 총 3부로 꾸며집니다. 1부에는 도종환 및 김민형, 장문석씨 등 충북지역 출신 시인의 시에 노래를 입힌 ‘바람이 오면’, ‘사랑’ 등 시 노래 등을 선사하고, 2부에서는 류정환씨의 민들레 그늘 낭송과 함께 노래도 선보입니다.
3부에서는 황진이의 시조에 곡을 붙인 ‘동짓날 긴긴밤에’와 안상학 시인의 ‘겨울남풍‘을 노래하고, 4부에서는 충북작고 예술인 시에 곡을 붙인 ‘동무동무’ ‘가는비’ 등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노래한 동요로 대미를 장식합니다.
<질문>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로 이색적인 전시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2013∼2014년 제7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의 9번째 자리로 모또지마 마유미 작가의 전시를 12월 1일까지 엽니다.
스튜디오의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는 작가들의 입주기간 동안 제작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스튜디오와 외부에서 진행된 전시 및 개별 프로젝트 등을 정리해 입주 후 작가의 향방을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이번 모또지마 작가의 전시는 '침묵 속에서 바라보다'가 주제입니다.
한눈에 쏙 들어올 정도로 아담한 스케일의 밀랍 인형 작품들은 드로잉을 출발점으로 합니다.그의 입체작품은 종이 위에 펜으로 그려진 작품에서 뛰쳐나온 듯합니다.
작가의 드로잉과 조각에는 어떤 은유적 상황 속에 있는 인간이 등장합니다. 자신의 머리를 밟고 있기에 나아갈 수 없는 상태, 앞으로 휘어진 다리, 등에 뚫린 큰 구멍, 잘린 끈, 또는 칼로 잘라지지 않는 물 같은 이미지는 박탈감과 폭력성을 전합니다.
그 박탈감과 폭력성은 외부를 향한 것이 아니라 내부를 향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사실에 충실한 밀랍 인형이 아니라 작은 스케일과 결합한 밀랍 인형을 통해 실제 세상과는 다른 또 다른 세상의 사물을 표현, 허구를 통해 현실에 개입하는 예술의 방식을 보여줍니다.
<질문> 조계종 보은 법주사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겨울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보은 법주사(주지 현조)는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겨울템플스테이를 개최합니다.
‘그냥 다 괜찮아’를 주제로 한 이번 템플스테이는 대학 수학능력시험 준비로 쫓기듯 고교 생활을 보낸 수험생들에게 휴식과 안정을 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템플스테이는 법주사 국보와 문화재 탐방, 불교 사물 관람, 나바로 알기, 촛불 아래 마음 내려 놓기, 나를 깨우는 108배, 뮤직 테라피, 자연에 말 걸기, 스님과 차 한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수험생 30명과 동반인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5만원(동반 1인 무료)입니다.
참가 신청은 법주사 홈페이지 또는 법주사(043-544-5656)로 하면 됩니다.
<질문>8개 키워드와 30개 예화로 배우는 지혜로운 삶의 이야기가 책에 담겼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흔히 부처님 가르침을 팔만사천법문으로 표현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나 깨달은 바를 전하며 지혜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는 말인데요. 또한 부처님은 그 많은 가르침을 전하면서도 듣는 대상의 근기에 맞게 법을 설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팔만사천에 달하는 법문도 대상에 따라 표현과 방편을 달리했을 뿐, 모든 가르침의 근본은 4성제 8정도입니다.
부처님 재세시 이뤄졌던 가르침은 결국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반목과 갈등을 소멸하고 지혜롭게 살아가게 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언어로 바꿔 표현하면 ‘코칭’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인데요.
이 책 우에니시 아키라의 ‘붓다의 인생 코칭’은 바로 부처님 가르침을 근간으로 오늘날 현대인들이 겪는 수많은 어려움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 것인가를 일러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선 부처님 가르침이 결코 어렵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청년이든 노인이든, 남자든 여자든, 사회인이든 학생이든 그 누구라도 상관없이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교사상을 비롯해 동양철학과 성공철학을 바탕으로 한 인생론을 연구해온 저자 우에니시 아키라가 전하는 부처님의 인생 코칭은 간단명료합니다.
책은전체 8장 30개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자유로운 삶을 살면서 원하는 목표에 집중하기 위한 ‘마음 다스리는 법’으로 시작해 ‘행복하게 사는 법’, ‘화내지 않고 사는 법’, ‘행동력 키우는 법’, ‘균형 있게 사는 법’, ‘리더로 사는 법’, ‘번뇌를 다스리는 법’, ‘욕심 다루는 법’ 등 입니다.
특히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8가지 올바른 삶의 방식을 전합니다. 즉, 8정도의 현대적 해석입니다.
짧은 예화와 8가지 키워드로 구성된 부처님 가르침 속에서 세상살이를 헤쳐 나가는 데 꼭 필요한 30가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바이올린으로 듣는 바로크 음악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손강지의 독주회 '시리즈 1. 바로크'가 오는 30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찌그러진 진주'라는 의미의 바로크 시대 음악은 안정감 대신 약동감이 특징이며, 웅장하고 도 다채로운 장식이 가해집니다.
12인조 쳄버앙상블과 함께 연주될 이번 독주회에서 손강지는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작곡가인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A단조 BWV1041과 바이올린 협주곡 2번 E장조 BWV1042를 연주합니다.
손강지는 클래식의 대표곡들을 '에듀 콘서트' 형태로 바로크 시대부터 시작해 고전, 낭만, 현대의 순서로 진행할 예정이며 각 시리즈마다 시대의 대표적 인물들의 곡을 선정해 전국을 순회할 계획입니다.
지난 8일 울산에서 이번 '시리즈 1. 바로크'를 선보였으며 '시리즈 2. 고전'은 내년 상반기 서울과 청주, '시리즈 3. 낭만'은 같은 해 하반기 서울·청주·울산, '시리즈 4. 현대'는 2015년 상반기 대전·청주에서 연주할 계획입니다.
바이올린을 통한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에듀 콘서트 시리즈'를 진행하는 손강지는 학교에 찾아가는 '에듀 미니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똘똘 뭉쳐 사랑의 하모니를 전하는 이들의 따뜻한 공연 소식입니다.
아마추어 성악가(?)들이 ‘청주’와 ‘이웃’을 담은 ‘사랑’을 노래합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로 구성된 ‘그랜드 합창단’의 창단음악회가 29일 오후 7시 청주 시민회관에서 펼쳐집니다.
노래로 하나돼 기쁨을 나누고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사랑의 노래를 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창단된 ‘그랜드합창단’은 지휘자 이준식씨를 중심으로 30여명의 직장인들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찾아가는 공연 주사랑 병원 ‘행복음악회’ 등 도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나눔 공연과 각종 행사 초청 공연으로 실력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이번 창단연주회를 위해 그랜드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퇴근 후 저녁시간과 주말을 활용해 꾸준히 실력을 다듬어 왔습니다.
이준식 지휘자가 이끄는 창단연주회는 김보경 전 MBC아나운서의 사회와 윤에스더씨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수선화, 파란하늘 저 먼 꼭지에, 자랑스런 청주, 세시봉 모음곡, 날봐 귀순 등 우리나라 가곡과 귀에 익숙한 가요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입니다.
특히 청주·청원 통합을 기념하기 위해 장희원 작곡, 정지한 작사의 창작곡 ‘자랑스런 청주’를 초연해 ‘청주사랑’을 선율 속에 담아 감동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또 테너 손창규, 바리톤 장관석, 베이스 김성민, 성악 앙상블 ‘토르’ 등 국내 유명 성악가들과 피아니스트 이유진 교수와 NEO의 피아노 공연, 첼로 김상호와 피아노 김하은의 협연 등 특별출연진들의 무대가 준비돼 있어 악기와 노래가 어우러지는 색다른 재미를 더하게 됩니다.
이와함께 ‘청천 재활원’ 장애우를 초청해 희망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들 예정이며, 단원들이 정성을 담아 손수 준비한 선물꾸러미 30여개가 공연이 끝나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초겨울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감동을 전합니다.
<질문> 아름다운 시로 전하는 따뜻한 울림의 포엠콘서트가 준비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충북 출신 시인들의 창작시를 노래로 만들어 보급하는 시 노래 모임 민들레의 노래-2013 포엠콘서트 ‘詩 걷다’가 오는 30일 오후 3시 국립청주박물관 청명관에서 펼쳐집니다.
‘민들레의 노래’ 단원인 손숙영씨와 김보영, 탁영주씨, 그리고 권택중씨가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줄 예정 입니다.
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과 초대손님으로 서동율 명창의 판소리 등 지역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날 선사하는 노래는 총 21곡으로 공연을 찾아온 관객들에게 초겨울 아름다운 시노래로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예정 입니다.
공연은 총 3부로 꾸며집니다. 1부에는 도종환 및 김민형, 장문석씨 등 충북지역 출신 시인의 시에 노래를 입힌 ‘바람이 오면’, ‘사랑’ 등 시 노래 등을 선사하고, 2부에서는 류정환씨의 민들레 그늘 낭송과 함께 노래도 선보입니다.
3부에서는 황진이의 시조에 곡을 붙인 ‘동짓날 긴긴밤에’와 안상학 시인의 ‘겨울남풍‘을 노래하고, 4부에서는 충북작고 예술인 시에 곡을 붙인 ‘동무동무’ ‘가는비’ 등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노래한 동요로 대미를 장식합니다.
<질문>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로 이색적인 전시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2013∼2014년 제7기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의 9번째 자리로 모또지마 마유미 작가의 전시를 12월 1일까지 엽니다.
스튜디오의 입주작가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는 작가들의 입주기간 동안 제작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스튜디오와 외부에서 진행된 전시 및 개별 프로젝트 등을 정리해 입주 후 작가의 향방을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이번 모또지마 작가의 전시는 '침묵 속에서 바라보다'가 주제입니다.
한눈에 쏙 들어올 정도로 아담한 스케일의 밀랍 인형 작품들은 드로잉을 출발점으로 합니다.그의 입체작품은 종이 위에 펜으로 그려진 작품에서 뛰쳐나온 듯합니다.
작가의 드로잉과 조각에는 어떤 은유적 상황 속에 있는 인간이 등장합니다. 자신의 머리를 밟고 있기에 나아갈 수 없는 상태, 앞으로 휘어진 다리, 등에 뚫린 큰 구멍, 잘린 끈, 또는 칼로 잘라지지 않는 물 같은 이미지는 박탈감과 폭력성을 전합니다.
그 박탈감과 폭력성은 외부를 향한 것이 아니라 내부를 향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사실에 충실한 밀랍 인형이 아니라 작은 스케일과 결합한 밀랍 인형을 통해 실제 세상과는 다른 또 다른 세상의 사물을 표현, 허구를 통해 현실에 개입하는 예술의 방식을 보여줍니다.
<질문> 조계종 보은 법주사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겨울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보은 법주사(주지 현조)는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겨울템플스테이를 개최합니다.
‘그냥 다 괜찮아’를 주제로 한 이번 템플스테이는 대학 수학능력시험 준비로 쫓기듯 고교 생활을 보낸 수험생들에게 휴식과 안정을 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템플스테이는 법주사 국보와 문화재 탐방, 불교 사물 관람, 나바로 알기, 촛불 아래 마음 내려 놓기, 나를 깨우는 108배, 뮤직 테라피, 자연에 말 걸기, 스님과 차 한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는 수험생 30명과 동반인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5만원(동반 1인 무료)입니다.
참가 신청은 법주사 홈페이지 또는 법주사(043-544-5656)로 하면 됩니다.
<질문>8개 키워드와 30개 예화로 배우는 지혜로운 삶의 이야기가 책에 담겼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흔히 부처님 가르침을 팔만사천법문으로 표현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나 깨달은 바를 전하며 지혜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왔다는 말인데요. 또한 부처님은 그 많은 가르침을 전하면서도 듣는 대상의 근기에 맞게 법을 설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팔만사천에 달하는 법문도 대상에 따라 표현과 방편을 달리했을 뿐, 모든 가르침의 근본은 4성제 8정도입니다.
부처님 재세시 이뤄졌던 가르침은 결국 사람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반목과 갈등을 소멸하고 지혜롭게 살아가게 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언어로 바꿔 표현하면 ‘코칭’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인데요.
이 책 우에니시 아키라의 ‘붓다의 인생 코칭’은 바로 부처님 가르침을 근간으로 오늘날 현대인들이 겪는 수많은 어려움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 것인가를 일러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우선 부처님 가르침이 결코 어렵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청년이든 노인이든, 남자든 여자든, 사회인이든 학생이든 그 누구라도 상관없이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교사상을 비롯해 동양철학과 성공철학을 바탕으로 한 인생론을 연구해온 저자 우에니시 아키라가 전하는 부처님의 인생 코칭은 간단명료합니다.
책은전체 8장 30개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자유로운 삶을 살면서 원하는 목표에 집중하기 위한 ‘마음 다스리는 법’으로 시작해 ‘행복하게 사는 법’, ‘화내지 않고 사는 법’, ‘행동력 키우는 법’, ‘균형 있게 사는 법’, ‘리더로 사는 법’, ‘번뇌를 다스리는 법’, ‘욕심 다루는 법’ 등 입니다.
특히 저자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8가지 올바른 삶의 방식을 전합니다. 즉, 8정도의 현대적 해석입니다.
짧은 예화와 8가지 키워드로 구성된 부처님 가르침 속에서 세상살이를 헤쳐 나가는 데 꼭 필요한 30가지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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