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4일 여행스케치] - 김선권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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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1.12.27 조회854회 댓글0건본문
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고성DMZ평화의 길
□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 진행 : 연현철 기자
□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 인터뷰 시간 : 12월 24일(목) 08:41 ~ 08:52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작가님, 지난주에 ‘강화 DMZ 평화의 길’에 다녀오신다고 하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그곳을 소개해주시나요?
[김]
사실, 다녀오기 전까지는 고성 DMZ 평화의 길과 비슷한 것 같아서 이번 주에는 다른 곳은 소개해 드릴 생각이었는데, 다녀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앵커]
비슷하리라고 생각했는데 두 곳이 무척 다른가 봅니다.
[김]
그렇습니다. ‘고성 DMZ 평화의 길’은 모든 구간이 군 허가를 통해 군의 통제를 받으며 갈 수 있는 곳인 반면에 ‘강화 DMZ 평화의 길’은 극히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아무 때나 개별여행으로도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DMZ 평화의 길’ 겨울철 폐쇄와 관계없이 언제라도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앵커]
‘DMZ 평화의 길’이면 민통선 안을 가는 것일 텐데, 개별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김]
강원도 고성과 달리 강화는 수도권이라서 그런지 민통선 통과 절차가 비교적 간단합니다. 그리고 민통선을 지난듯한데 그 안에 사람이 살고 있고, 민통선 안에 들어온 것인지 아닌 것인지 애매한 상황이 계속됩니다.
‘강화 DMZ 평화의 길’ 출발지인 강화전쟁박물관에서 20분 정도를 달려 강화평화전망대에 도착합니다.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북한까지 가장 가까운 곳은 1.8km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전망대 전방으로 해안가를 건너 예성강이 흐르고, 우측으로 개성공단,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는 지역을 경계로, 김포 애기봉 전망대와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일산 신시가지가 있고, 좌측으론 중립지역인 나들섬과 연백군으로 북한 주민의 생활상과 선전용 위장마을, 송악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개성공단의 탑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앵커]
정말 가깝군요. 북한 사람들이 다니는 것도 볼 수 있나요?
[김]
망원경으로 보면 날 좋은 날에는 집 밖으로 나와서 햇볕을 쬐고 있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집 난방이 잘 안 되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앵커]
집안보다 집 밖이 더 따듯하단 이야기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네요.
[김]
그렇습니다. 그런데 일본만 하더라도 집안이 추운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집안에 코타츠라고 하는 난방을 하고 이불속에 들어가 있죠. 그들은 겨울의 낭만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집안이 추워서 그런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온돌문화는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난방 형태입니다. 우리나라 주택의 난방과 단열은 최고인 듯합니다.
[앵커]
그동안 온돌을 너무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네요.
[김]
평화전망대 다음 코스는 의두분초에서 불장돈대까지 걷기 구간입니다. 먼저 의두분초에서 예전에 군 막사로 사용하던 곳을 관람하고 의두돈대에 올라섭니다. 의두돈대는 지금도 군사시설로 이용 중입니다.
□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 진행 : 연현철 기자
□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 인터뷰 시간 : 12월 24일(목) 08:41 ~ 08:52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작가님, 지난주에 ‘강화 DMZ 평화의 길’에 다녀오신다고 하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그곳을 소개해주시나요?
[김]
사실, 다녀오기 전까지는 고성 DMZ 평화의 길과 비슷한 것 같아서 이번 주에는 다른 곳은 소개해 드릴 생각이었는데, 다녀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앵커]
비슷하리라고 생각했는데 두 곳이 무척 다른가 봅니다.
[김]
그렇습니다. ‘고성 DMZ 평화의 길’은 모든 구간이 군 허가를 통해 군의 통제를 받으며 갈 수 있는 곳인 반면에 ‘강화 DMZ 평화의 길’은 극히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아무 때나 개별여행으로도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DMZ 평화의 길’ 겨울철 폐쇄와 관계없이 언제라도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앵커]
‘DMZ 평화의 길’이면 민통선 안을 가는 것일 텐데, 개별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좀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김]
강원도 고성과 달리 강화는 수도권이라서 그런지 민통선 통과 절차가 비교적 간단합니다. 그리고 민통선을 지난듯한데 그 안에 사람이 살고 있고, 민통선 안에 들어온 것인지 아닌 것인지 애매한 상황이 계속됩니다.
‘강화 DMZ 평화의 길’ 출발지인 강화전쟁박물관에서 20분 정도를 달려 강화평화전망대에 도착합니다.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북한까지 가장 가까운 곳은 1.8km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전망대 전방으로 해안가를 건너 예성강이 흐르고, 우측으로 개성공단, 임진강과 한강이 합류하는 지역을 경계로, 김포 애기봉 전망대와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일산 신시가지가 있고, 좌측으론 중립지역인 나들섬과 연백군으로 북한 주민의 생활상과 선전용 위장마을, 송악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개성공단의 탑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앵커]
정말 가깝군요. 북한 사람들이 다니는 것도 볼 수 있나요?
[김]
망원경으로 보면 날 좋은 날에는 집 밖으로 나와서 햇볕을 쬐고 있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집 난방이 잘 안 되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앵커]
집안보다 집 밖이 더 따듯하단 이야기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네요.
[김]
그렇습니다. 그런데 일본만 하더라도 집안이 추운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겨울철에 집안에 코타츠라고 하는 난방을 하고 이불속에 들어가 있죠. 그들은 겨울의 낭만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집안이 추워서 그런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온돌문화는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난방 형태입니다. 우리나라 주택의 난방과 단열은 최고인 듯합니다.
[앵커]
그동안 온돌을 너무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네요.
[김]
평화전망대 다음 코스는 의두분초에서 불장돈대까지 걷기 구간입니다. 먼저 의두분초에서 예전에 군 막사로 사용하던 곳을 관람하고 의두돈대에 올라섭니다. 의두돈대는 지금도 군사시설로 이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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