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3일 여행스케치] - 김선권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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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1.09.22 조회890회 댓글0건본문
□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 진행 : 이호상 기자
□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 9월 23일(목) 08:30~08:54(24분)
□ 인터뷰 시간 : 08:38 ~ 08:52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주말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작가님 오늘은 어디를 소개해 주실 건가요?
[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단양입니다. 단양의 터널 두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초록초록한 포토존, ‘이끼 터널’과 밤이 아름다운 곳, ‘수양개빛터널’입니다.
[앵커]
이끼 터널과 수양개빛터널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
[김]
우선 이끼 터널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단양 이끼 터널은 실제 터널은 아니고, 초록색 이끼로 덮인 콘크리트 옹벽과 그 위에 자라는 나무들이 하늘을 가려 터널처럼 보이는 곳으로, 이 멋진 풍경을 감상하러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폐선되어버린 철로를 포장해서 만든 길로 오랜 세월을 거치며 콘크리트 옹벽에 자리 잡고 자라난 이끼들 덕분에 초록 감성 가득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앵커]
싱그러움이 느껴집니다.
[김]
그런데 아쉽게도 이곳을 찾은 일부 관광객들이 이끼를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낙서가 가득합니다. 자연의 힘겨운 성장 과정에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상처를 주지는 말아야 할 텐데 말입니다.
이끼는 자연 현상에 의한 손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치유되지만, 인위적인 힘에 의한 깊은 상처는 회복하는 데 훨씬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앵커]
눈으로만 보고 가면 좋을 텐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김]
이끼 터널의 멋진 풍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일부가 그러는 것이라고 변명해서도 안 됩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그 일부의 행동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아가자고 자연에 해를 끼쳐서는 안 됩니다. 삶을 위한 행위조차 아닌 유희를 위해서 해를 끼치는 것은 더욱 안 될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 진행 : 이호상 기자
□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 9월 23일(목) 08:30~08:54(24분)
□ 인터뷰 시간 : 08:38 ~ 08:52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주말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작가님 오늘은 어디를 소개해 주실 건가요?
[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단양입니다. 단양의 터널 두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초록초록한 포토존, ‘이끼 터널’과 밤이 아름다운 곳, ‘수양개빛터널’입니다.
[앵커]
이끼 터널과 수양개빛터널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
[김]
우선 이끼 터널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단양 이끼 터널은 실제 터널은 아니고, 초록색 이끼로 덮인 콘크리트 옹벽과 그 위에 자라는 나무들이 하늘을 가려 터널처럼 보이는 곳으로, 이 멋진 풍경을 감상하러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폐선되어버린 철로를 포장해서 만든 길로 오랜 세월을 거치며 콘크리트 옹벽에 자리 잡고 자라난 이끼들 덕분에 초록 감성 가득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앵커]
싱그러움이 느껴집니다.
[김]
그런데 아쉽게도 이곳을 찾은 일부 관광객들이 이끼를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낙서가 가득합니다. 자연의 힘겨운 성장 과정에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상처를 주지는 말아야 할 텐데 말입니다.
이끼는 자연 현상에 의한 손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치유되지만, 인위적인 힘에 의한 깊은 상처는 회복하는 데 훨씬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앵커]
눈으로만 보고 가면 좋을 텐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김]
이끼 터널의 멋진 풍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일부가 그러는 것이라고 변명해서도 안 됩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그 일부의 행동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아가자고 자연에 해를 끼쳐서는 안 됩니다. 삶을 위한 행위조차 아닌 유희를 위해서 해를 끼치는 것은 더욱 안 될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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