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주간 핫 이슈] 김용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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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8.01.03 조회1,122회 댓글0건본문
한 주간의 크고 작은 지역 이슈를 짚어보는 ‘주간 핫 이슈’ 시간입니다.
오늘도 뉴스1 통신사 김용빈 기자...연결돼 있습니다.
김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앵커]
무술년이 밝았습니다.
도내 각 기관들이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를 시작했는데요.
도내 각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요.
이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전날 청주의 한 호텔에서 청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8 신년인사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경제인들 뿐만 아니라 정계와 학계 등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 자리서 노영수 청주상의 회장은 “기업지원 조직을 4차산업 혁명시대에 걸맞은 지원 체제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고 이시종 지사는 “2020년 4% 경제실현을 완성하는데 초석을 닦는 한해로 만들자”고 했습니다.
[앵커]
내년 지방선거가 이제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정당도 새해맞이 행사를 갖고 필승을 다짐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신년 단배식을 갖고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단배식에는 오제세 도장위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는데요. 오제세 도당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 됐고,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신년인사회를 엽니다. 인사회에는 홍준표 대표 등 중앙당 지도부와 핵심 당직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도 충혼탑 참배 후 시무식을 갖기도 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말 많았죠. 충북도 소통특별보좌관에 내정됐던 송재봉 NGO 센터장이 결국 사임했죠.
[기자]
네 맞습니다. 극심한 반대 여론에 부딪혔던 송재봉 충북도 소통특보 내정자가 20여일만에 결국 사임했습니다. 송 내정자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내 ”저로 인해 열악한 조건에서도 묵묵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활동가 분들의 자긍심에 상처를 드렸다“며 사임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공적 영역에서 도민참여 확대와 협치 충북 실현에 기여하고자 했지만 그 역할을 민간 영역에서 찾아가기로 했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이번 논란이 공직사회를 개방하고 더 좋은 충북을 위한 민관 협치의 적합한 모델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송 내정자의 갑작스러운 사임했는데, 충북도가 충격이 크겠습니다.
송 내정자와 충북도가 교감을 가졌던 건가요.
[기자]
사실 송 내정자의 사임 결정에 충북도와의 별도 협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도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송 내정자가 자진 사임했다는 것이 표면적으로 드러난 이유입니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최측근들은 최근까지 소통특보 내정으로 인한 역풍을 우려하며 이 지사를 설득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가 소통특보를 내정한 이후 보수진영은 물론 일부 시민사회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시민사회 끌어안기용‘ 인사가 아니냐는 비판을 해왔습니다. 이에 이 지사는 내정 후 한달이 되도록 송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송 내정자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충북도의 소통특보 자리는 계속 남아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충북도는 소통특보 신설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공식적으로 발표했는데요. 도는 이와 관련해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소통특보 신설 계획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새로 소통특보를 채용할 계획도 현재로서는 없다고 했습니다.
[앵커]
송 내정자가 자진 사퇴했는데도, 지역 정치권은 여전히 비판적인 모습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송 내정자의 사임에도 지역 정치권은 여전히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국민의당 충북도당 등은 ”송 내정자의 자진사임으로 논란이 종결됐지만 이장섭 정무부지사에 이은 이번 논란은 이 지사의 인사 불통만 드러낸 꼴“이라며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지난주 충북을 슬픔에 빠지게 했던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관련 내용인데요.
현재 경찰 수상 상황부터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맞습니다. 29명의 생명을 앗아갔던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건물주가 지난 2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건물주는 업무상과실치사상, 소방시설법, 건축법 위반 등 3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건물주는 검찰로 송치되면서 취재진을 만나 본인의 과실과 부주의로 참사가 빚어진 데 대해 고인과 유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1층 주차장 천장에서 열선 작업을 한 게, 직접적인 화재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건물주와 건물관리인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1층 주차장 천장의 열선 작업이 이번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건물주는 건물관리인 등에게 작업을 지시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고 있구요. 반면 건물 관리인은 건물주의 지시로 천장 내부에 동파방지용 열선을 펴는 작업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엇갈린 진술의 진위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건물주가 건물을 매입하는 과정 전반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을 밝혀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는 이달 중순쯤 통보될 예정입니다.
[앵커]
제천 화재 참사 피해를 키운 원인 중 하나로 ‘드라이 비트’라는 외벽 건축자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 자제는 가연성도 뛰어나고 연소 시에는 많은 양의 유독가스를 내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자치단체는 얼마나 많은 건물에서 ‘드라이비트 외장재’를 사용했는지 실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죠.
[기자]
네 맞습니다. 이 드라이비트라는 건물 외장재는 화재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쉽게 불이 옮겨 붙고 많은 양의 유독가스를 내뿜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는 얼마나 많은 건물에서 드라이비트 외장재를 사용했는지 실태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불안감과 지적이 잇따르면서 충북도는 2017년 이전 사용승인을 받은 건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각 시군은 건축대장 등을 활용해 건물 외벽 마감재로 무엇을 사용했는지 조사하게 되는데요. 조사 대상에 해당되는 건물은 도내에만 약 6만 3000곳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이 너무 많아 3월 초쯤 드라이비트 외장재를 사용한 건물 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뉴스1 통신사 김용빈 기자 였습니다.
오늘도 뉴스1 통신사 김용빈 기자...연결돼 있습니다.
김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앵커]
무술년이 밝았습니다.
도내 각 기관들이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를 시작했는데요.
도내 각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요.
이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전날 청주의 한 호텔에서 청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한 2018 신년인사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경제인들 뿐만 아니라 정계와 학계 등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오는 6.13 지방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 자리서 노영수 청주상의 회장은 “기업지원 조직을 4차산업 혁명시대에 걸맞은 지원 체제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고 이시종 지사는 “2020년 4% 경제실현을 완성하는데 초석을 닦는 한해로 만들자”고 했습니다.
[앵커]
내년 지방선거가 이제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정당도 새해맞이 행사를 갖고 필승을 다짐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신년 단배식을 갖고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단배식에는 오제세 도장위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는데요. 오제세 도당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 됐고,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신년인사회를 엽니다. 인사회에는 홍준표 대표 등 중앙당 지도부와 핵심 당직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도 충혼탑 참배 후 시무식을 갖기도 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말 많았죠. 충북도 소통특별보좌관에 내정됐던 송재봉 NGO 센터장이 결국 사임했죠.
[기자]
네 맞습니다. 극심한 반대 여론에 부딪혔던 송재봉 충북도 소통특보 내정자가 20여일만에 결국 사임했습니다. 송 내정자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내 ”저로 인해 열악한 조건에서도 묵묵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활동가 분들의 자긍심에 상처를 드렸다“며 사임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공적 영역에서 도민참여 확대와 협치 충북 실현에 기여하고자 했지만 그 역할을 민간 영역에서 찾아가기로 했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이번 논란이 공직사회를 개방하고 더 좋은 충북을 위한 민관 협치의 적합한 모델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송 내정자의 갑작스러운 사임했는데, 충북도가 충격이 크겠습니다.
송 내정자와 충북도가 교감을 가졌던 건가요.
[기자]
사실 송 내정자의 사임 결정에 충북도와의 별도 협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도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송 내정자가 자진 사임했다는 것이 표면적으로 드러난 이유입니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최측근들은 최근까지 소통특보 내정으로 인한 역풍을 우려하며 이 지사를 설득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가 소통특보를 내정한 이후 보수진영은 물론 일부 시민사회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시민사회 끌어안기용‘ 인사가 아니냐는 비판을 해왔습니다. 이에 이 지사는 내정 후 한달이 되도록 송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송 내정자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충북도의 소통특보 자리는 계속 남아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충북도는 소통특보 신설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공식적으로 발표했는데요. 도는 이와 관련해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소통특보 신설 계획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또 새로 소통특보를 채용할 계획도 현재로서는 없다고 했습니다.
[앵커]
송 내정자가 자진 사퇴했는데도, 지역 정치권은 여전히 비판적인 모습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송 내정자의 사임에도 지역 정치권은 여전히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국민의당 충북도당 등은 ”송 내정자의 자진사임으로 논란이 종결됐지만 이장섭 정무부지사에 이은 이번 논란은 이 지사의 인사 불통만 드러낸 꼴“이라며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지난주 충북을 슬픔에 빠지게 했던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관련 내용인데요.
현재 경찰 수상 상황부터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 맞습니다. 29명의 생명을 앗아갔던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건물주가 지난 2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건물주는 업무상과실치사상, 소방시설법, 건축법 위반 등 3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건물주는 검찰로 송치되면서 취재진을 만나 본인의 과실과 부주의로 참사가 빚어진 데 대해 고인과 유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1층 주차장 천장에서 열선 작업을 한 게, 직접적인 화재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건물주와 건물관리인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1층 주차장 천장의 열선 작업이 이번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건물주는 건물관리인 등에게 작업을 지시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고 있구요. 반면 건물 관리인은 건물주의 지시로 천장 내부에 동파방지용 열선을 펴는 작업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엇갈린 진술의 진위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건물주가 건물을 매입하는 과정 전반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을 밝혀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는 이달 중순쯤 통보될 예정입니다.
[앵커]
제천 화재 참사 피해를 키운 원인 중 하나로 ‘드라이 비트’라는 외벽 건축자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 자제는 가연성도 뛰어나고 연소 시에는 많은 양의 유독가스를 내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자치단체는 얼마나 많은 건물에서 ‘드라이비트 외장재’를 사용했는지 실태 파악조차 못하고 있죠.
[기자]
네 맞습니다. 이 드라이비트라는 건물 외장재는 화재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쉽게 불이 옮겨 붙고 많은 양의 유독가스를 내뿜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는 얼마나 많은 건물에서 드라이비트 외장재를 사용했는지 실태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불안감과 지적이 잇따르면서 충북도는 2017년 이전 사용승인을 받은 건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각 시군은 건축대장 등을 활용해 건물 외벽 마감재로 무엇을 사용했는지 조사하게 되는데요. 조사 대상에 해당되는 건물은 도내에만 약 6만 3000곳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이 너무 많아 3월 초쯤 드라이비트 외장재를 사용한 건물 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뉴스1 통신사 김용빈 기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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