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주간 핫 이슈] 김용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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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11.22 조회1,106회 댓글0건본문
한 주간의 크고 작은 지역 이슈를 짚어보는 ‘주간 핫 이슈’ 시간입니다.
오늘도 뉴스1 통신사 김용빈 기자...연결돼 있습니다.
김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 공포가 충북을 휩쓸었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AI 철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전북 고창에서 AI가 발생했다구요. 이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18일 전북 고창군의 한 오리사육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요. 야생조류 분변에서 AI가 검출된 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농가에서 발견된 것은 올겨울 들어 처음입니다. 문제가 된 농장 500m 이내에 다른 가금류 농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농가와 같은 계열사에 속한 농가가 충북에 2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사육되고있는 가금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지난해까지 최악의 AI 피해를 입었던 충북으로서는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충북, 어떤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까.
[기자]
네 먼저 충북도는 AI 위기 경보를 주위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또 이동중지 명령에 따라 살아있는 가금류를 포함한 관계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중지했습니다. 특히 현재 충북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오리사육 휴지기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는 오리 농가가 밀집해있는 위험 지역에 일정기간 동안 오리 사육을 중단하는 제돕니다. 이를 통해 AI 발생 위험도를 최소화하고 휴업제에 참여한 농가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일정 수익을 보전해주게 됩니다. 이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정부에 지속 건의해왔던 제돕니다. AI 발생으로 인한 방역, 매몰 예산보다 휴업제를 통해 AI 발생 빈도를 줄이고 이에 대한 수익을 보전에 주는 것에 더 적은 예산이 투입될 것 이라는게 이 지사의 설명입니다.
[앵커]
오리사육 휴지기제. 사실상 도입후 첫 시행인데 생각처럼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충북에서는 전체 오리 사육농가의 70%가 휴지기에 들어가면서 올해는 AI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모든 오리농가가 사육 중단에 동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AI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육규모 자체가 크게 줄었기 때문에 그만큼 AI 발생 확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또 사육농가 간의 밀집도가 떨어져 만에 하나 AI가 발생해도 주변 농가로 순식간에 확산되는 것만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리사육 휴지기제,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AI로 인한 충북 가금류 농가의 피해 규모 한번 짚어주시죠.
[기자]
네 충북은 2014년부터 3년간 AI로 몸살을 앓아왔는데요. 지난해에는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AI 발생 농가가 나오면서 ‘AI’ 진앙이라는 오명까지 얻었습니다. 지난해에는 392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구요. 2015년에는 70만마리, 2014년에는 180만마리를 살처분한바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한수이남 최고의 사학 청주대학교. 요즘 청주대라고 하면 분규대학, 부실대학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대학과 구성원들이 분규대학이라는 이미지 탈피를 위해 대화합 선언을 했다죠.
[기자]
네 지난 30여년간 학내 분규가 끊이지 않았던 청주대가 구성원들과 갈등 종식을 위한 대화합 선언을 했습니다. 정성봉 청주대 총장과 조승래 교수회장은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앵커]
합의문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기자]
네 먼저 총장이 의장이되는 교수회의와 전체교수가 참여하는 교수단체 조직에 관한 사항을 학측으로 규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총장후보추천 규정안 도출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하기로 했구요. 대학평의원회와 등록금심의위원회 구성방식 올해 말까지 개선하기로했습니다. 대학과 교수회는 학사구조개선위원회를 공동으로 구성해 중장기계획발전과 학사구조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2주 뒤에 진행될 예정인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의 성공적 대비를 위해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교수회가 현 총장의 임기가 남은 상황에서 직선 총장 선출을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되는겁니까.
[기자]
네 교수회가 총장후보자 선출위원회를 구성하고 직선총장 선출 선거 공고를 내 논란이 됐었는데요. 교수와 직원, 학생, 동문 등이 직접 총장후보를 선출해 재단 측에 추천하겠다는 의미였습니다. 이에 대학 측은 법적 효력도 없거니와 교수회의 일방적 해교행위라며 반발해왔습니다. 현행 사립학교법과 청석학원 정관에 따르면 학교장은 법인 이사회에서 임면한다고 규정돼 있어 사실상 선출위원회가 총장 후보를 선출한다고 해도 큰 영향력은 발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화합 선언 이후 교수회가 진행하던 직선총장후보선출 과정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앵커]
대학과 교수회의 대화합 선언. 어떤 의미를 갖고있습니까.
[기자]
사실 청주대라고하면 분규대학, 부실대학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었는데요. 1차적으로 지난 갈등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구성원의 대화합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큽니다. 그동안 대학의 분열과 갈등이 쟁송이나 국가구너력 개입 없이 해결된 사례는 찾기 어렵습니다. 구성원들간 합의로 스스로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한 만큼 사학분규 해결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구성원들이 대학평가 대비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만큼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에서 탈피할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다음은 충북 도민의 인구가 163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10월 말 기준인데요. 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충북도내 인구가 처음으로 16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13년 인구 160만 시대를 연지 3년 10개월 만인데요. 성별로는 남성인구가 82만7000명으로 여성 80만 2800명보다 1.48%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세 이상 유권자 수는 130만9000명으로 파악됐고 65세 노인 인구 비율은 15.4%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앵커]
시군별 인구수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청주시가 84만8000명으로 도내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했는데요. 충주시가 21만명, 제천시가 13만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군 단위에서는 음성군이 10만명으로 가장 많았구요. 반면 단양군이 3만500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적은 인구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오늘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뉴스1 통신사에 김용빈 기자였습니다.
오늘도 뉴스1 통신사 김용빈 기자...연결돼 있습니다.
김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 공포가 충북을 휩쓸었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AI 철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전북 고창에서 AI가 발생했다구요. 이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난 18일 전북 고창군의 한 오리사육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요. 야생조류 분변에서 AI가 검출된 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농가에서 발견된 것은 올겨울 들어 처음입니다. 문제가 된 농장 500m 이내에 다른 가금류 농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농가와 같은 계열사에 속한 농가가 충북에 2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사육되고있는 가금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지난해까지 최악의 AI 피해를 입었던 충북으로서는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충북, 어떤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까.
[기자]
네 먼저 충북도는 AI 위기 경보를 주위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또 이동중지 명령에 따라 살아있는 가금류를 포함한 관계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중지했습니다. 특히 현재 충북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오리사육 휴지기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는 오리 농가가 밀집해있는 위험 지역에 일정기간 동안 오리 사육을 중단하는 제돕니다. 이를 통해 AI 발생 위험도를 최소화하고 휴업제에 참여한 농가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일정 수익을 보전해주게 됩니다. 이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정부에 지속 건의해왔던 제돕니다. AI 발생으로 인한 방역, 매몰 예산보다 휴업제를 통해 AI 발생 빈도를 줄이고 이에 대한 수익을 보전에 주는 것에 더 적은 예산이 투입될 것 이라는게 이 지사의 설명입니다.
[앵커]
오리사육 휴지기제. 사실상 도입후 첫 시행인데 생각처럼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충북에서는 전체 오리 사육농가의 70%가 휴지기에 들어가면서 올해는 AI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모든 오리농가가 사육 중단에 동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AI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육규모 자체가 크게 줄었기 때문에 그만큼 AI 발생 확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또 사육농가 간의 밀집도가 떨어져 만에 하나 AI가 발생해도 주변 농가로 순식간에 확산되는 것만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리사육 휴지기제,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AI로 인한 충북 가금류 농가의 피해 규모 한번 짚어주시죠.
[기자]
네 충북은 2014년부터 3년간 AI로 몸살을 앓아왔는데요. 지난해에는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AI 발생 농가가 나오면서 ‘AI’ 진앙이라는 오명까지 얻었습니다. 지난해에는 392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구요. 2015년에는 70만마리, 2014년에는 180만마리를 살처분한바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한수이남 최고의 사학 청주대학교. 요즘 청주대라고 하면 분규대학, 부실대학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대학과 구성원들이 분규대학이라는 이미지 탈피를 위해 대화합 선언을 했다죠.
[기자]
네 지난 30여년간 학내 분규가 끊이지 않았던 청주대가 구성원들과 갈등 종식을 위한 대화합 선언을 했습니다. 정성봉 청주대 총장과 조승래 교수회장은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앵커]
합의문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기자]
네 먼저 총장이 의장이되는 교수회의와 전체교수가 참여하는 교수단체 조직에 관한 사항을 학측으로 규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총장후보추천 규정안 도출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하기로 했구요. 대학평의원회와 등록금심의위원회 구성방식 올해 말까지 개선하기로했습니다. 대학과 교수회는 학사구조개선위원회를 공동으로 구성해 중장기계획발전과 학사구조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2주 뒤에 진행될 예정인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의 성공적 대비를 위해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교수회가 현 총장의 임기가 남은 상황에서 직선 총장 선출을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되는겁니까.
[기자]
네 교수회가 총장후보자 선출위원회를 구성하고 직선총장 선출 선거 공고를 내 논란이 됐었는데요. 교수와 직원, 학생, 동문 등이 직접 총장후보를 선출해 재단 측에 추천하겠다는 의미였습니다. 이에 대학 측은 법적 효력도 없거니와 교수회의 일방적 해교행위라며 반발해왔습니다. 현행 사립학교법과 청석학원 정관에 따르면 학교장은 법인 이사회에서 임면한다고 규정돼 있어 사실상 선출위원회가 총장 후보를 선출한다고 해도 큰 영향력은 발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화합 선언 이후 교수회가 진행하던 직선총장후보선출 과정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습니다.
[앵커]
대학과 교수회의 대화합 선언. 어떤 의미를 갖고있습니까.
[기자]
사실 청주대라고하면 분규대학, 부실대학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었는데요. 1차적으로 지난 갈등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구성원의 대화합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큽니다. 그동안 대학의 분열과 갈등이 쟁송이나 국가구너력 개입 없이 해결된 사례는 찾기 어렵습니다. 구성원들간 합의로 스스로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한 만큼 사학분규 해결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구성원들이 대학평가 대비를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만큼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에서 탈피할 수 있을지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다음은 충북 도민의 인구가 163만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10월 말 기준인데요. 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충북도내 인구가 처음으로 163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13년 인구 160만 시대를 연지 3년 10개월 만인데요. 성별로는 남성인구가 82만7000명으로 여성 80만 2800명보다 1.48%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세 이상 유권자 수는 130만9000명으로 파악됐고 65세 노인 인구 비율은 15.4%로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앵커]
시군별 인구수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청주시가 84만8000명으로 도내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했는데요. 충주시가 21만명, 제천시가 13만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군 단위에서는 음성군이 10만명으로 가장 많았구요. 반면 단양군이 3만500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적은 인구수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오늘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뉴스1 통신사에 김용빈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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