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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문화가 산책]- 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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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8.04 조회1,1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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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오늘도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연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앵커]
벌써 8월입니다.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데, 얼마있으면 절기상 ‘입추’입니다.

[기자]
네 7일이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인데요, 그래도 폭염은 8월 한달간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폭염 속에 일하다 쓰러지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청취자 여러분들 모두 건강 조심해야 겠습니다.
연 기자님, 오늘 전해주실 문화계 첫 소식은 무엇입니까.

[기자]
우선 서민들의 삶에 관한 세금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문체부, 내년부터 도서구입비·공연관람비 소득공제를 시행합니다.
2018년 7월 1일부터 도서구입비·공연관람비에 대해 소득공제가 적용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일 ‘2017년 세법개정안’에 국민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도서구입비·공연관람비 연(年) 100만 원 추가 소득공제’가 신설됐다고 밝혔다.
 
[앵커]
아... 그럼 도서을 구입하거나 공연을 관람하면 기존 소득공제에서 추가로 100만원까지 소득 공제한도가 인정되는 건가요?

[기자]
그렇죠, 내년부터이긴 하지만 납세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요즘 인문학 열풍으로 책이나 영화 관람인구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문체부는 모든 국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새롭게 시행할 계획입니다.

[앵커]
세금을 줄일 수 있어서 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군요,
이런 것들이 문화예술분야에 더 많이 확대되길 기대하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청주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수요 콘서트 청주예총은 청주 중앙공원 활성화 사업으로 ‘After Lunch Concert’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청주역사의 중심인 중앙공원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2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30분부터 한시간 가량 공연을 진행한다.

[앵커]
중앙공원은 청주의 역사 한가운데 인느데요.
이런 곳에서 예술인들의 공연을 한다니까 명소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기자] 
특히 중앙공원은 청주시민이 사랑하는 청주의 자랑 10선에 꼽힐 정도로 망선루, 압각수, 병영 등 살아있는 역사유적지다. 이에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점심시간대를 활용한 콘서트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그룹 ‘충동’의 통기타 어쿠스틱, 가요, 색소폰 연주, 아이콘의 가요 및 밴드공연과 충북재능시낭송협회의 시낭송, 청주예총의 기획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앵커]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중앙공원을 찾아가면 공연을 볼 수 있겠군요,
청주지역 역사유적지인 중앙공원이 예술공원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기자]
더위가 아직은 싫으신 분들은 전시장을 찾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움직이면 땀이 비오듯 하는 폭염이 계속되는 데 미술관에서 작품도 보고 여름도 나시면 좋을 듯합니다.

[앵커]
그럼... 시원한 ‘미술 전시장’으로 안내해주시죠.

[기자]
청주 쉐마미술관에서는 특별전으로 새로운 시간예술은 보여주는 ‘Temps Magasin since 1883’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감연희, 박용수, 박재석, 차영원 작가의 창작 및 협업을 통해 표현된 새로운 시각예술로 오는 29일까지 선보인다.
Temps Magasin은 지금은 수명이 다하여 멈춰진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라는 공간 안에서 각기 다른 문화, 인종, 종교, 국가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즐기고 교류하는 모습을 꿈꾸면서 만들어졌다.
작가들은 시각예술과 타 영역이 함께 협업 과정에서 유연한 사고와 상호 협력을 통해 스스로의 영역을 확장하며 관람객들의 기억과 추억의 참여로 감상의 확장을 넓히는 전시를 만들고 있다.
특히 이번 ‘Temps Magasin since 1883’展 작업에 등장하는 상상과 미래에 수단의 상징인 ‘기차역’은 네 사람의 상상력, 사물, 기억의 요소들이 재조합되며 새로운 오브제들로 탄생된다”고 소개했다.

[앵커]
요즘 예술계에도 협업이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관람객이 참여해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방식도 새롭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다시 시민들이 참여해 전시작품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다양한 미술흐름도 엿볼 수 있겠군요

[앵커]
신미술관에서는 청주지역을 연고로 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전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던데요.
  
[기자]
신미술관의 2017 신인작가전
신미술관에서는 2017 신인작가 선정전 ‘로한로리-말 대신 경험’展 과 2017 충북젊은작가지원 ‘같이[가치]’展을 8월 한 달간 개최한다.
‘로한로리-말 대신 경험’展 은 지난 3월 신미술관 신인작가 지원전을 통해 발굴한 8인의 작가 중 최종 선정된 로한로리 작가의 개인전으로 열린다.
‘말 대신 경험’이란 주제로 작품을 선보일 로한로리 작가는 다양하고 거대한 크기의 설치작업 속에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 경험하게 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개개인의 경험 속에 깃든 감정, 기억, 발견들을 끄집어 낸다.

[앵커]
기억과 경험을 예술로 표현한 전시군요,
충북 젊은 작가 지원전도 소개해주세요.

[기자]
2017 신미술관 충북젊은작가지원은 충청지역 출신의 청년작가들을 발굴해 전시를 기획한 ‘2017 충북젊은작가지원 같이[가치]’展에는 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강민지, 계련주, 정다희, 정유진, 황다윤 작가가 참여해 회화, 영상 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 
신미술관은 청주대학교, 충북대학교, 서원대학교 등 청주, 충북 지역의 미술대학 졸업자를 추천하여 작가를 지원 발굴함으로써 지역 내 새로운 참신한 젊은 작가의 탄생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앵커]
지방대학 미술학과들이 축소되고 폐지되고 있는데요.
이처럼 미술관에서 젊은 작가를 발굴해 지역미술계를 풍성하게 해줬으면 합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엔 영화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요즘 극장가에서는 군함도와 택시운전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쟁쟁한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8월 한 달 동안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야외 영화상영을 펼친다.


[앵커]
전에도 야외극장을 소개해주셨죠?

[기자]
네 하지만 수해피해로 행사가 취소되었다가 8월 여름방학을 맞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4일·5일·18일·19일 오후 8시30분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별(Star)과 같이, 아트온스크린’ 행사를 진행한다.
누워서 보는 야외극장으로 꾸며질 이번 행사는 광장에 시민들이 돗자리를 깔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4일과 18일 행사는 청주영상위원회 발족을 기념해 청주 출신 영화감독인 이계벽(럭키) 감독, 마대윤(그래 가족) 감독을 초청해 ‘별(Star)들에게 물어봐!’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앵커]
영화도 보고 감독도 만나고, 영화의 궁금증도 확 풀 수 있겠습니다. 지역에서는 감독과의 대회가 쉽지 않은데 관심있는 분들 많은 참여했으면 합니다.

[기자]
마지막 소식은 ‘안녕! 우리말’ KBS 도전 골든벨 특집입니다.
충북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2017년 한글날 맞이 KBS·국어문화원과 함께하는 ‘안녕! 우리말’ KBS 도전 골든벨 특집 충북·세종지역 예선을 실시한다.
이번 대회는 571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 한글의 가치를 높이고, 청소년들의 바른 언어생활을 위해 마련됐다. 바른 우리말 표현, 청소년 사용 언어(줄임말, 비속어)의 바른 표현, 한글맞춤법 등 한글에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앵커]
연 기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오늘도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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