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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오옥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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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4.27 조회1,2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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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늘도 충청리뷰 오옥균 기자...연결했습니다.

오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앵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생필품 점포가 대형마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내에서 생산되는 쌀을 판매하지 않는 곳이 상당하다죠?


[기자]
네.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쌀 가운데 충북에서 생산되는 쌀보다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형마트는 아예 충북산 쌀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이하 충북소비자연합)가 26일 발표한 `청주시내 유통 쌀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통업체 59곳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쌀은 총 133개로 조사됐다.
이중 충북권내에서 생산되는 쌀은 57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도 안되는 수치인데요. 또 매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쌀 조사에선 일반 슈퍼마켓이 보유하고 있는 충북권내 쌀 판매보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쌀이 현저히 적게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소비자연합 관계자는 “충북 권내 쌀의 양이 30% 미만인 판매장을 조사한 결과 전체 59개 매장 중 18개로 3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앵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사지 못한다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 권리를 침해받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떤 대형마트가 충북 쌀을 취급하지 않는지도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네. 도내 쌍을 판매하지 않는 곳은 5곳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마트, GS리테일 율량점, 롯데마트 용암점, 롯데슈퍼 오창점, 이마트 에브리데이 오창점 확인됐습니다.
또한 대형마트보다는 일반 슈퍼마켓이 충북 쌀을 더 많이 취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소비자들이 이같은 내용을 평가해서 이용을 결정한다면 대형마트도 조금은 태도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아무튼 최소한 쌀이라도 우리 지역 쌀을 취급하길 바랄 뿐입니다.

[앵커]
어젠데요. 더불어민주당이 골목활성화를 위한 지원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대선 선대위 비상경제정책단이 열개 약속을 제시했다.청주와 충주 등 구도심 재생사업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고 복합쇼핑몰 입지·영업 제한을 도입키로 했다.
사업을 통해 전통산업 집적지, 재래시장을 도시경쟁력의 자산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또 골목상권 전용화폐를 확대해 재래·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도를 통해 조성된 기금의 일부는 충북도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향사랑 상품권으로 지급,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도는 출향민들이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액의 16.5%를 세금에서 공제해주는 제도다.
중고품 거리에 대한 부가가치세 과세방식도 마진과세로 전환해 중고품시장의 활성화와 폐자원 재활용도 촉진키로 했다.
이 외에도 △음식점업 의제매입세액공제율 8/108에서 9/109로 한시적 인상 △임대료 상한한도 9%에서 5%로 인하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제도 도입 △약속어음과 연대보증제도 폐지 등도 제안했다.

[앵커]
도내 기업들이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엑스포에 참가해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죠?

[기자]
충북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최근 '2017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에 ㈜파워랩 등 도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해 1193만 달러, 우리 돈으로 130억 원 상당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 215만 6000 달러, 약 23억 원 상당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하노이 엑스포는 베트남 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종합 박람회로, 이번 엑스포에는 25개 나라, 3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편, 베트남은 GDP 성장률이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6%대 고성장을 지속하는 유망시장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4위 수출 대상국이자, 충북의 5위 수출국이다.

[앵커]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이네요.

[기자]
네.SK하이닉스가 2017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 최대 기업인 인텔이나 IT기업인 애플보다도 높은 영업이익률 성적으로 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첫 2조원대에 진입했다.분기는 계절적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약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하반기 이후 계속된 우호적인 시장 환경의 영향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앵커]
어떤 요인이 작용했나요?

[기자]
D램은 올초 낮은 재고 수준과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 5% 감소했다. 공급량보다 중요한 것이 단가인데요. 공급부족 상황이 지속되면서 D램의 모든 제품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이게 결국 수출 증가로 이어졌는데요. 특히 PC와 서버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낸드플래시 역시 모바일 및 SSD 채용 확대로 수요가 증가했지만 낮은 재고 수준 등으로 공급은 제한적이었다.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3% 가까이 줄어든 반면 평균판매가격은 15%나 상승했다.

[앵커]
청주에서 촬영된 영화나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이네요.

[기자]
네.올해도 청주가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대박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오는 7월 17일 첫 방송 예정인 임시완, 윤아 주연의 MBC 사극 '왕은 사랑한다'가 옛 청주연초제조창 3층에 세트장을 마련하고 지난 4월부터 한창 촬영 중에 있으며, 옛 청주연초제조창 별관에서는 김해숙, 손호준 주연의 영화 '엄니'가 촬영을 시작했다.
이어 박해진, 오연서 주연의 영화 '치즈인더트랩'과 정우성, 강동원, 한효주 주연의 '인랑'도 곧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왕국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목표로 야심차게 찍고 있는 MBC 사극 '왕은 사랑한다'는 옛 연초제조창 3층 375평 규모에 대형 세트장 4개를 조성하고, 김상협PD가 연출을 맡아 세자인 왕원(임시완)과 호위무사 왕린(홍종현), 그리고 귀족의 외동딸 은산(윤아) 등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리고 있다.
전체 극의 55~60% 분량인 실내 촬영분 대부분이 청주 세트장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청주시문화재단은 이 세트장을 일회성으로 철거하지 않고 활용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강지은 감독의 11년만의 복귀작 영화 '엄니'는 전라도를 배경으로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로 최근 남보라가 합류해 화제가 되고 있으며, 청주에서 5월 말까지 촬영할 예정이다.
또 김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치즈인더트랩'은 평범한 여대생 홍설과 엄친아 선배 유정이 만들어가는 캠퍼스 연애물로 동명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박해진과 오연서의 조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영화는 청주대와 청주농고에서 촬영한다.
이와 함께 일본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동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인랑'은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정우성, 강동원, 한효주가 황금 라인업을 구성해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영화 '인랑'은 제작비 160억의 블록버스터 기대작으로 남북한이 7년여의 준비기간을 두고 통일 정부를 수립하려고 시도한다는 가상 아래 통일 찬성세력과 반대세력의 갈등을 그릴 예정이다. 영화 '인랑' 제작팀은 오는 6월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낙원상가 8차선을 포함한 대형 세트장을 조성할 예정이며, 마지막 장면인 지하갱도 폭파 신도 청주에서 촬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시는 그동안 청주가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의 특성과 타 도시와 차별화되는 공간인 옛 연초제조창, 70~80년대 달동네 모습을 간직한 수암골,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청남대와 대청호 등 명소를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적극 홍보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광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앵커]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충청리뷰 오옥균 기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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