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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문화가 산책]- 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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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7.01.13 조회1,2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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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가 산책’ 시간입니다.
오늘도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
새해 들어 첫 문화예술계 소식인데요.
연말이 분주했는데 1월의 예술계는 어떤가요?

[기자]
A 문화예술계가 가장 조용할 때가 1~2월입니다. 아무래도 전시나 공연을 기획하는 시기인데요, 1년의 활동을 준비하다보니 전시장이나 공연장도 차분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충전하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신유년 첫 소식부터 출발해볼까요

[기자]
정유년 새해를 맞아 유명 작가들의 특별한 기획전이 열린다.
갤러리 청주(청주 가경동)는 신년기획전 ‘새날을 열다’를 2월 25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새로운 마음으로 2017년을 시작하는 의미로 갤러리 소장작품과 소속작가작품, 초대작가작품, 유명작가판화 80여점을 전시한다.
미술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가국현 작가를 포함해 김지현, 홍병학, 강호생, 정철, 장백순, 정정옥, 소영란, 김언광, 윤천균, 허은선 등 지역의 중견작가와 신진작가들의 우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회화와 조각 등의 분야에서 작가들이 추구해온 작품을 만남으로써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부대행사로 13일 오후 5시 VIP초청 신년회를 갤러리 청주에서 개최해 미술애호가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앵커]
갤러리 신년회 행사가 오늘이네요.

[기자]
A 네 갤러리에서는 미술애호가들과의 만남으로 작품에 대한 소개와 판매를 위해 신년회를 개최합니다.

[앵커]
다음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두 번째 소식은 청주 우민아트센터 소식입니다.
<사적인 광장>을 2017년 2월 4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는 우민아트센터에서 격년제로 진행되는 ‘우민극장’의 세 번째 전시입니다. 개인의 문제와 사회적 문제를 예술로 표현한 작품을 보여주는데요
전시에는 고영택, 김기라, 김동령, 김영글, 박경근, 신정균, 유비호, 임흥순, 전소정 등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개인의 삶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바라보며 한 개인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이 그 시대적 상황을 유추하는 가장 큰 단서가 된다는 것에 착안하고 있다.
특히 가장 개인적이고도 사적인 문제가 사회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사회적 문제를 일상의 문제로 자각하도록 미시적 관점에서 거시적 관점을 바라보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앵커]
예술이 보여주는 개인과 사회의 관계망도 궁금해지네요.
지난해 청주시립미술관과 함께 오픈한 청주 오창전시관 소식도 있네요.
오창전시관이 어디에 위치해 있나요?

[기자]
오창호수공원 아시죠? 청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한곳인데요, 호숫가 근처에 도서관과 미술전시관이 있습니다.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앵커]
가족나들이로 오창호수공원은 인기가 많지요.
호수공원과 전시장을 같이 즐길 수 있겠네요

[기자]
네 오창도서관 내 조성한 오창전시관에서는 두 번째 기획전을 엽니다.
이번 전시는 ‘오창정미소-생산자의 영토’전으로 청주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 19명의 작품을 2월 12일까지 선보인다.
참여작가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는 강완구, 권오상, 권준호, 김경섭, 김기성, 김준기, 박영학, 박진명, 배정문, 사윤택, 서은희, 손동락, 양승규, 어호선, 윤덕수, 이경화, 이은정, 임성수, 최민건 작가로 작품 50여 점을 전시한다.
이들 19명 작가는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청주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로 청주 현대미술의 흐름과 지역 미술의 미래와 지평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앵커]
그렇군요. 도서관 이야기가 나왔으니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도서관 프로그램도 전해주세요.

[기자]
청주 오송도서관은 도서관 붐-업 정책을 추진한다.
중점 추진사업은 영유아 독서운동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으로 올해 9000여 명에게 책 꾸러미를 나눠준다. 또 ‘찾아가는 책 놀이’및 ‘아빠와 함께하는 책 놀이’, ‘태교 독서’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맘(mom) 편한 청주시’만들기에 나선다.
인문학 관련 사업으로는 오는 10월 ‘인문학 페스티벌’을 추진한다. 인문Book콘서트, 인문특별강연회, 저자 초청 강연회 등을 마련해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인문학 Day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독서지도 및 참여프로그램’과 ‘사람책 도서관 휴먼북’도 진행한다. 관내 대학 및 기관과 연계해 도서관 봉사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 및 재능기부자를 육성으로 시민이 함께하는 독서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원도서관 주제독서회 회원모집
청주 서원도서관은 ‘시민인문학 책읽기프로그램’인 주제독서회 회원을 모집한다. 모집은 「함께읽는 철학입문」, 「함께읽는 역사입문」, 「함께읽는 문학입문」3개 반이며, 각 20명씩 60명이다.  
서원도서관 주제독서회는 한 달에 2권씩 지정도서를 읽고, 토론하는 1년 장기 과정이다. 인문 서적 독서를 어려워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북멘토가 격주로 토론에 함께 참여한다. 북멘토도 파견합니다.
△청주오송도서관‘책 읽어주는 할머니’운영
청주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11시 ‘책 읽어주는 할머니’를 운영한다.
 ‘책 읽어주는 할머니’는 동화구연 강좌를 이수한 전문인력으로 순수한 자원봉사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매월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할머니들이 직접 만든 인형을 가지고 독서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 참여는 미취학 아동 및 저학년 어린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앵커]
오늘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충청타임즈 연지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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