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주간 핫 이슈]= 이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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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도언 작성일2016.09.05 조회1,299회 댓글0건본문
한 주간의 크고 작은 지역 이슈를 짚어보는 ‘주간 핫 이슈’ 시간입니다.
이호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난주 가장 큰 이슈는 아시아나항공이 청주공항 MRO(항공정비)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포기를 선언한 것이었는데요.
충격이 만만치 않았죠?
[기자]
네~ 충북도와 청주시의 청주공항 MRO단지 조성 사업의 최대 파트너였던 아시아나 항공이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은 지난달 26일이었습니다. 충청북도에 공문을 보내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건데요, 이는 지난해 1월 국토부의 항공정비산업 육성 방안에 따라서 충청북도와 아시아나가 투자협약(MOU)를 한 지 1년 8개월여 만입니다.
[앵커]
아시아나의 사업 포기 배경이 뭐죠?
[기자]
전반적인 경영문제로 대규모 투자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 수익성이 낮다는 점, 이익이 날 때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사업 포기 이유로 들었습니다.
[앵커]
도민들도 충격이 컸고 충북도 역시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그러면 앞으로 청주공항 MRO 단지 조성 사업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충북도도 밝혔지만 아시아나의 사업 포기, 즉 불참 통보가 청주공항 MRO사업의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충청북도의 입장입니다. 도는 MRO를 포함해 항공물류, 항공서비스, 항공부품제조업 등 항공 관련 사업 전반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는 구상을 제시했는데요, 도가 제시한 대안은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 지구 항공관련 복합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국가 지원 특별 지방산업단지로의 전환입니다.
[앵커]
글쎄요.
어떤 형태로든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인 건 맞는데요.
이번 일이 이시종 충북지사의 말처럼 청주공항 MRO 단지 조성 사업의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지는 사실 미지수 아닙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쉬운 일은 아닌데요, 충청북도는 청주공항 국제선 노선 확대, 공항 시설 개량, 활주로 연장 등 공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이를 MRO단지 조성 포기의 전화위복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청주공항MRO 사업 계획, 이제 대대적인 수술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그동안 여러 위험 징후가 있었는데 대책이 미온적이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실제로 아시아나의 사업포기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충청북도는 괜찮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었는데요, 결과적으로 보면 이번 아시아나의 사업 포기로 인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 이외에 실시설계 중인 2지구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 재검토할 것이라면서 사실상 사업 추진 중단 의지를 밝히게 됐습니다. 이 지점이 비난을 면키 어려운 부분입니다.
[앵커]
문제는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데 있는 것 아닙니까?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MRO 사업 초기에 뛰어들었다가 결국 경남 사천으로 사업 대상지를 옮기지 않았습니까?
이쯤 되면 충북도나 청주시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요?
[기자]
카이(KAI)가 등을 돌린 것은 항공정비 기술과 물량 등을 확보하기 위한 외국 정비업체 유치에 잇따라 실패한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적됐는데요, 문제는 다른 지역과 접촉하거나 사업계획서 수립 지연 등 '이상 기류'가 감지됐는데도 충북도와 청주시가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지난해 1월 MRO 육성 방안을 발표했을 때, 공개경쟁을 통해 MRO 사업 지역을 선정한다고 했는데, 도와 시는 제대로 대응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앵커]
이미 투자된 예산도 적지 않지요?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가 지방비 투입을 반대하는 의회까지 설득하며 사업비 ‘천162억원’(도비 642억원·시비 520억원)을 마련했고 47만4천㎡ 터에 에어로폴리스 조성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사업비만 날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246억여원의 예산을 청주공항MRO 단지가 들어설 에어로폴리스 1지구 설계·감리비와 토지 매입비, 토목 공사비 등으로 지출했습니다.
[앵커]
국가산업단지 지정,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는 국토부에 MRO 단지 국가산업단지 지정, 청주공항 발전 대책 등을 요구할 계획이지만 정부 지원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일각에선 현재 조성 중인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 지구의 개발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지난주에는 청주에서 국제대회가 잇따라 개막했습니다.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인데요, 이 소식 전해주시지요?
[기자]
네~ 하루 차이로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먼저 대회 개막을 알린 것은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입니다. 올해 처음 국제행사로 승격된 이번 행사는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8일간 열리는데요...전시, 강연, 체험, 국제학술, 시민참여 프로그램,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을 통해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알릴 예정입니다. 올해는 중남미 15개국 연합 프로젝트인 '이베르 아카이브-아다이 프로그램'이 선정돼 이베르 아카이브 대표이자 전 쿠바 국가기록원장 마르타 마리나 페리올이 참석해 수상합니다.
[앵커]
특별히 주목할 행사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자]
예술의 전당과 전시실에서 열리는 주제전시 '직지, 금빛 씨앗'은 한국, 영국, 남아공, 중국 등 11개국 35팀이 참여해 동서양 인쇄 관련 유물부터 아티스트들이 해석한 직지의 가치를 엿볼 수 있습니다. 3일과 4일에는 영국 우주국 연구원 루이스 다트넬, 아마존 킨들 개발자 제이슨 머코스키,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 론 아라드 등 세계적인 연사들의 강연 '골든 씨드 라이브 쇼'가 진행됩니다.
[앵커]
무예마스터십대회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세계 무예 지존들의 한판 승부로 불리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는 2일 화려한 막을 올리고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무예로 하나로, 무예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거 이번 대회에는 87개국 2천2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해 17개 종목에서 세계 최강자를 가립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주 통계청이 전국 시.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군별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이 소식 알아볼까요?
[기자]
네~ 충북 도내 시·군 가운데 실업률은 청주시가 가장 높고 고용률은 제천시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상반기 전국 시·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의 고용률은 음성군이 69.5%로 1위에 오른 반면 제천시는 58.9%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음성군과 제천시의 고용률 차이는 9.2%p에 달했습니다.
[앵커]
경제활동 참가율과 취업률은 어떻습니까?
[기자]
경제활동 참가율 통계에서도 제천시는 60.2%를 기록, 도내 시·군 중 가장 낮은 참가율을 나타냈고요, 충주시와 청주시민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각각 62.1%와 63.1%였습니다. 취업자 수는 청주시가 42만8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만6천명인 충주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청주시는 도내 시·군에서 취업자 수가 가장 많았지만 실업자도 많았는데요, 청주 지역 실업자 수는 1만6천명으로, 3.5%의 실업률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청주시는 전국 80만 이상 기초지방자치단체 7곳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도 나왔지요?
[기자]
네~ 통계청의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가 며칠 뒤 발표됐는데요, 이 통계자료에 따르면 청주시의 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60.9%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시 지역 평균 고용률 58.7%보다 높은 수치다. 청주시를 포함한 전국 80만 이상 도시 중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앵커]
청주시 노인전문병원이 시립요양병원으로 이름을 바꿔 지난주 재개원했습니다.
지난해 6월 5일 임시 폐업한 지 1년 2개월여 만이죠?
[기자]
네~ 새 운영자인 청주병원이 지난주 개원식을 했습니다. 앞으로 노인성 질환자를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밝혔는데요, 병원은 병원은 35개 병실, 194개 병상을 갖췄고, 신경과와 내과, 외과, 한방과 등 4개 진료과목으로 운영됩니다. 신경외과와 재활의학과는 협진이 이뤄지게 됩니다.
[앵커]
고용승계도 잘 협의가 됐는데요...직원은 몇 명이 되나요?
[기자]
직원은 의사와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41명입니다.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청주시청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인 전 노인병원 노조원 7명도 포함이 됐는데요, 병원 측은 앞으로 진료·입원 환자 수에 따라 인력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앵커]
진통이 참 길었습니다. 새로운 운영자와 직원들이 마음을 더해 앞으로는 시민들이 이용하고 싶은 병원으로 만들어주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주간 핫 이슈에 이호상 기자였습니다.
이호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난주 가장 큰 이슈는 아시아나항공이 청주공항 MRO(항공정비)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포기를 선언한 것이었는데요.
충격이 만만치 않았죠?
[기자]
네~ 충북도와 청주시의 청주공항 MRO단지 조성 사업의 최대 파트너였던 아시아나 항공이 사업 포기 의사를 밝힌 것은 지난달 26일이었습니다. 충청북도에 공문을 보내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건데요, 이는 지난해 1월 국토부의 항공정비산업 육성 방안에 따라서 충청북도와 아시아나가 투자협약(MOU)를 한 지 1년 8개월여 만입니다.
[앵커]
아시아나의 사업 포기 배경이 뭐죠?
[기자]
전반적인 경영문제로 대규모 투자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 수익성이 낮다는 점, 이익이 날 때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사업 포기 이유로 들었습니다.
[앵커]
도민들도 충격이 컸고 충북도 역시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그러면 앞으로 청주공항 MRO 단지 조성 사업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충북도도 밝혔지만 아시아나의 사업 포기, 즉 불참 통보가 청주공항 MRO사업의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충청북도의 입장입니다. 도는 MRO를 포함해 항공물류, 항공서비스, 항공부품제조업 등 항공 관련 사업 전반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는 구상을 제시했는데요, 도가 제시한 대안은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 지구 항공관련 복합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국가 지원 특별 지방산업단지로의 전환입니다.
[앵커]
글쎄요.
어떤 형태로든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인 건 맞는데요.
이번 일이 이시종 충북지사의 말처럼 청주공항 MRO 단지 조성 사업의 전화위복이 될 수 있을지는 사실 미지수 아닙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쉬운 일은 아닌데요, 충청북도는 청주공항 국제선 노선 확대, 공항 시설 개량, 활주로 연장 등 공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이를 MRO단지 조성 포기의 전화위복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청주공항MRO 사업 계획, 이제 대대적인 수술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그동안 여러 위험 징후가 있었는데 대책이 미온적이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실제로 아시아나의 사업포기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충청북도는 괜찮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놨었는데요, 결과적으로 보면 이번 아시아나의 사업 포기로 인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에어로폴리스 1지구 이외에 실시설계 중인 2지구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장기적으로 재검토할 것이라면서 사실상 사업 추진 중단 의지를 밝히게 됐습니다. 이 지점이 비난을 면키 어려운 부분입니다.
[앵커]
문제는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데 있는 것 아닙니까?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MRO 사업 초기에 뛰어들었다가 결국 경남 사천으로 사업 대상지를 옮기지 않았습니까?
이쯤 되면 충북도나 청주시의 대응에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요?
[기자]
카이(KAI)가 등을 돌린 것은 항공정비 기술과 물량 등을 확보하기 위한 외국 정비업체 유치에 잇따라 실패한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지적됐는데요, 문제는 다른 지역과 접촉하거나 사업계획서 수립 지연 등 '이상 기류'가 감지됐는데도 충북도와 청주시가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지난해 1월 MRO 육성 방안을 발표했을 때, 공개경쟁을 통해 MRO 사업 지역을 선정한다고 했는데, 도와 시는 제대로 대응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앵커]
이미 투자된 예산도 적지 않지요?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가 지방비 투입을 반대하는 의회까지 설득하며 사업비 ‘천162억원’(도비 642억원·시비 520억원)을 마련했고 47만4천㎡ 터에 에어로폴리스 조성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사업비만 날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246억여원의 예산을 청주공항MRO 단지가 들어설 에어로폴리스 1지구 설계·감리비와 토지 매입비, 토목 공사비 등으로 지출했습니다.
[앵커]
국가산업단지 지정,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는 국토부에 MRO 단지 국가산업단지 지정, 청주공항 발전 대책 등을 요구할 계획이지만 정부 지원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일각에선 현재 조성 중인 청주공항 에어로폴리스 지구의 개발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지난주에는 청주에서 국제대회가 잇따라 개막했습니다.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인데요, 이 소식 전해주시지요?
[기자]
네~ 하루 차이로 개막식이 열렸습니다. 먼저 대회 개막을 알린 것은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입니다. 올해 처음 국제행사로 승격된 이번 행사는 '직지, 세상을 깨우다'를 주제로 8일간 열리는데요...전시, 강연, 체험, 국제학술, 시민참여 프로그램,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을 통해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알릴 예정입니다. 올해는 중남미 15개국 연합 프로젝트인 '이베르 아카이브-아다이 프로그램'이 선정돼 이베르 아카이브 대표이자 전 쿠바 국가기록원장 마르타 마리나 페리올이 참석해 수상합니다.
[앵커]
특별히 주목할 행사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기자]
예술의 전당과 전시실에서 열리는 주제전시 '직지, 금빛 씨앗'은 한국, 영국, 남아공, 중국 등 11개국 35팀이 참여해 동서양 인쇄 관련 유물부터 아티스트들이 해석한 직지의 가치를 엿볼 수 있습니다. 3일과 4일에는 영국 우주국 연구원 루이스 다트넬, 아마존 킨들 개발자 제이슨 머코스키,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 론 아라드 등 세계적인 연사들의 강연 '골든 씨드 라이브 쇼'가 진행됩니다.
[앵커]
무예마스터십대회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세계 무예 지존들의 한판 승부로 불리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는 2일 화려한 막을 올리고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무예로 하나로, 무예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거 이번 대회에는 87개국 2천2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출전해 17개 종목에서 세계 최강자를 가립니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주 통계청이 전국 시.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군별 희비가 엇갈렸는데요, 이 소식 알아볼까요?
[기자]
네~ 충북 도내 시·군 가운데 실업률은 청주시가 가장 높고 고용률은 제천시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상반기 전국 시·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의 고용률은 음성군이 69.5%로 1위에 오른 반면 제천시는 58.9%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음성군과 제천시의 고용률 차이는 9.2%p에 달했습니다.
[앵커]
경제활동 참가율과 취업률은 어떻습니까?
[기자]
경제활동 참가율 통계에서도 제천시는 60.2%를 기록, 도내 시·군 중 가장 낮은 참가율을 나타냈고요, 충주시와 청주시민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각각 62.1%와 63.1%였습니다. 취업자 수는 청주시가 42만8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만6천명인 충주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청주시는 도내 시·군에서 취업자 수가 가장 많았지만 실업자도 많았는데요, 청주 지역 실업자 수는 1만6천명으로, 3.5%의 실업률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청주시는 전국 80만 이상 기초지방자치단체 7곳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도 나왔지요?
[기자]
네~ 통계청의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가 며칠 뒤 발표됐는데요, 이 통계자료에 따르면 청주시의 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60.9%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시 지역 평균 고용률 58.7%보다 높은 수치다. 청주시를 포함한 전국 80만 이상 도시 중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앵커]
청주시 노인전문병원이 시립요양병원으로 이름을 바꿔 지난주 재개원했습니다.
지난해 6월 5일 임시 폐업한 지 1년 2개월여 만이죠?
[기자]
네~ 새 운영자인 청주병원이 지난주 개원식을 했습니다. 앞으로 노인성 질환자를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밝혔는데요, 병원은 병원은 35개 병실, 194개 병상을 갖췄고, 신경과와 내과, 외과, 한방과 등 4개 진료과목으로 운영됩니다. 신경외과와 재활의학과는 협진이 이뤄지게 됩니다.
[앵커]
고용승계도 잘 협의가 됐는데요...직원은 몇 명이 되나요?
[기자]
직원은 의사와 간호사, 요양보호사 등 41명입니다.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청주시청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인 전 노인병원 노조원 7명도 포함이 됐는데요, 병원 측은 앞으로 진료·입원 환자 수에 따라 인력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앵커]
진통이 참 길었습니다. 새로운 운영자와 직원들이 마음을 더해 앞으로는 시민들이 이용하고 싶은 병원으로 만들어주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주간 핫 이슈에 이호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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