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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핫 이슈(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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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7.11 조회1,3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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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의 크고 작은 지역 이슈를 짚어보는 ‘주간 핫 이슈’ 시간입니다.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
첫 번째 소식
▶ 민선6기 후반기 2년 동안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할 충북지역 지방의회의 원구성이 마무리 됐지요?

네~ 지난주 목요일 충북도의회를 끝으로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 됐는데요,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에는 새누리당 김양희(61·청주2) 의원이 도의회 역사상 첫 여성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도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 20명이 당일 오늘 오전 충북도당 당사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김 의원을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 단수 후보로 결정했고, 이어 열린 제3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당선됐습니다.

[앵커]
▶ 김양희 의원의 의장 선출은 첫 여성 의장이라는 점도 그렇지만 그동안 김 의원을 따라다니던 별명 때문에도 관심을 많이 모으고 있지요?

네~ 김양희 의원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도의회에 입성했고, 2014년 지역구에 도전해 재선에 성공했는데요, 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 이었던 9대 의회대 초선 여성의원임에도 이시종 충북지사의 주요 공약이나 도정 현안 점검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시종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앵커]
▶ 교사에서 도의회 의장이 되기까지 뉴스메이커라고 말해도 틀리지 않을 만큼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 또한 김양희 의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네~ 원래는 고등학교 교사 출신인데요, 청주여고와 수도여자사범대를 거쳐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민선 4기 충북도 복지여성국장에 발탁됐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 국장직을 내려놓게 됩니다. 이후 충북도 청소년지원센터 원장을 역임하다가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지방의회 입성에 성공했고 새누리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을 맡는 등 정치적 입지를 키우며 도의회 의장으로까지 당선된 입지전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앵커]
▶ 전반기 원구성 할 때는 새누리당이 싹쓸이를 하면서 잡음이 많았는데요, 이번에 부의장은 야당에서도 나왔나요?

네~ 의장선거 직후 실시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엄재창(새누리당·단양)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장선배 의원(청주 3)이 당선됐구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는 박한범 의원과 연철흠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앵커]
▶ 지방의회 중에서 충북도의회가 가장 늦게 원구성을 하는 등 의장 선출을 둘러싼 진통도 많았는데요, 과정 중에 제기됐던 의장선출 방식의 문제 등은 새겨들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부디 후반기 의회를 정쟁과 분열의 장이 아닌 화합의 장,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질~ 이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 두 번째 소식
▶지금까지는 광역의회인 충북도의회 소식을 전해드렸구요, 이보다 앞서서 기초의회들도 원구성을 마무리 했지요?

네~ 단양군 의회가 지난주 화요일 250회 임시회를 열고 새누리당 조선희 의원을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하면서 기초의회 원구성이 마무리 됐습니다. 보은군의회에서는 여성 의장이 배출됐고 제천, 단양, 옥천, 영동, 진천, 괴산 시·군 의회에서는 초선의원이 의장이 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11개 시군의회 의장 나이는 50대가 6명으로 가장 많고 60대가 4명, 40대가 1명이었는데요, 증평군의회에서는 40대 초반의 최연소 의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앵커]
▶자~ 그럼 시군별 원구성 상황을 좀 살펴볼까요?

네~ 청주시의회는 지난 4일 제2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에 새누리당 황영호(56·청주가·3선) 의원을, 부의장에 더민주 하재성(60·청주카·3선) 의원을 선출했고, 오늘 상임위원장단 구성을 완료했습니다. 충주시의회는 새누리당 이종갑(58·충주사·재선) 의원을 의장에, 더민주 허영옥(59·충주사·재선)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내일 의장 선거후 상임위원장 3석에 대해서도 여야 원내대표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제천에서는 선거를 통해서 초선 의원이 의장에 선출되고, 보은에서는 첫 여성 의장이 나왔다구요?

네~ 제천시의회는 초선의 새누리당 김정문(58·제천마) 의원이 선거를 통해 의장으로 선출됐고, 부의장은 더불어 민주당의 김동식(59·제천라·초선) 의원이 뽑혔습니다. 보은군의회는 새누리당 고은자(57·여·보은가·재선) 의원이 의장, 같은 당 정경기(58·보은다·초선) 의원이 부의장으로 각각 만장일치로 선출됐는데요, 보은군의회에서 여성 의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옥천, 영동에서도 초선 의원이 의장이 됐지요?

네~ 옥천군의회는 초선인 새누리당 유재목(55·옥천가·초선) 의원을 의장으로, 더민주 임만재(55·옥천가·초선)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구요, 영동군의회는 지난 1일 제242회 임시회에서 역시 초선인 새누리당 정춘택(62·영동다·초선) 의원을 의장으로, 같은 당 박순복(59·여·비례·초선)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후반기 의장에 도전하려던 박계용 의원이 당원협의회 위원장인 박덕흠 국회의원의 오더정치를 비판하며 탈당 선언.

[앵커]
▶진천, 괴산지역에서도 초선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지요?

진천군의회에서는 새누리당 초선의 안재덕(65·진천나) 의원을 의장으로, 더민주 소속 재선의 박양규(61·진천가) 의원을 부의장으로 뽑았구요, 괴산군의회는 새누리당 김영배(67·괴산나·초선) 의원이 의장, 같은 당 김해영(53·괴산가·초선) 의원이 부의장을 맡아 후반기 군의회를 이끌게 됐습니다. 음성군의회는 지난 4일 새누리당 윤창규(54·음성다·재선) 의원과 더민주 조천희(68·음성나·재선) 의원을 각각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했고, 증평군의회는 도내 최연소 40대 의장을 배출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연종석(43·증평다·3선)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새누리당 김태우(52·증평나·초선)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앵커]
■세 번째 소식
▶청주의료원이 결핵과 에이즈 등 감염병 환자 발생을 늑장 신고했다가 감사에 적발됐었죠?

네~충청북도가 청주의료원 감사를 벌였는데 부적절하게 처리한 업무 12건이 적발됐습니다. 가운데 2건은 시정, 8건은 주의, 나머지는 권고 등의 조처를 내렸는데요, 특히 청주의료원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결핵이나 후천성 면역결핍증(에이즈) 환자로 확정된 내용을 관할 보건소에 바로 신고하지 않고 이틀에서 열흘 정도 지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14년 결핵 18(열 여덟)건과 에이즈 1건, 2015년 결핵 16(열 여섯)건을 늑장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고, 이 가운데 9(아홉)명은 신고를 이틀 지연했고, 17(열 일곱)명은 사흘 이상, 나머지는 닷새 이상 신고를 지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결핵이나 에이즈 같은 감염병은 법에서도 즉시 보고하도록 되있잖아요?

네~ 결핵 예방법과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에는 의사와 의료기관 종사자의 경우 감염병 환자를 진단하거나 치료한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장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의 유행을 예측하거나 확산 을 방지하는 등 예방·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인데요, 충청북도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주의 처분했습니다.

[앵커]
▶감사에서 부적절하다고 지적된 내용은 또 어떤 것들이 있나요?

진료비 미수금 징수에도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청주의료원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입원·외래환자로부터 175(백 일흔 다섯)건, 4천447만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2(열 두)건 1천280만원만 채권 추심을 의뢰했고, 163(백 예순 세)건 3천166만원은 안내장 발송 등 납부 독촉만 취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충청북도는 진료비를 내지 않은 환자의 재산 상황을 조사해 압류, 제소, 채권 추심 등에 나서야 한다고 주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앵커]
■네 번째 소식
▶충북지역 연극인들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청주시립극단 창단이 구체화하고 있다는 뉴스도 관심이 많았죠?

네~ 지난주 금요일 보도된 뉴스인데요, 충북연극협회가 조만간 지역 연극인들의 의견을 모아 청주시에 시립극단 창단을 공식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열린 1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통해 연극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이 극단 창단 움직임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인데요, 최근 도내 대학들이 예술관련 학과를 통폐합하고 있는 상황에서 11개 대학이 연극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 4개 극단이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창단 필요성은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결국 예산 문제가 관건이 아닐까 싶은데요...전국에 시립극단 운영하는 곳은 얼마나 되나요?
인천·대구·광주·부산을 비롯해 전주·순천·경주·포항·목포 등이 있습니다. 극단 창단 움직임은 도립예술단 창단할 때부터 논의되기 시작했다가 오랜기간 소강상태를 보였는데요, 충북연극협회는 정단원을 최소화하고 객원 단원을 활용하면 적은 예산으로 시립극단 창단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조만간 시립극단 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청주시와 청주시의회에 정식으로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핫 이슈에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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