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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4일 여행스케치] - 김선권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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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5.04 조회2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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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영동 국악체험존 

 

□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 진행 : 이호상 기자

□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 인터뷰 시간 : 5월 4일(목) 08:41 ~ 08:52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로 가나요?

 

 

[김]

오늘은 가까이 충청북도 영동의 국악체험촌으로 가보겠습니다.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이며 국악의 고장인 충청북도 영동에 위치한 국악체험촌은 친숙하지만 자주 접하기 어려운 우리 전통음악 국악을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국악타운입니다.

 

 

[앵커]

영동 국악체험촌에 대한 간단한 코멘트

“가보았다, 못 가보았다, 들어 보았다” 정도

 

 

[김]

국악체험촌으로 올라가는 길에 잠시 난계국악박물관에 들러 보겠습니다. 국악실에는 대금, 나발 등 관악기와 가야금, 해금, 비파 등 현악기 그리고 징, 북, 편종 등 타악기가 종류대로 전시되어 있는데, 60여 점이 넘는 다양한 국악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영동 국악체험촌을 둘러보겠습니다. 국악체험촌은 우리소리관, 국악누리관, 소리창조관 그리고 천고각 이렇게 4개의 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먼저 천고각에 가보았는데, 천고각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있는 ‘천고’가 안치되어있습니다. 천고가 울리면 청명하고 웅장한 소리가 하늘에 닿아 소망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앵커]

혹시 천고를 쳐볼 수도 있나요? 소망을 이루려면 쳐봐야 할 것 같은데요.

 

 

[김]

정해진 비용을 내면 누구나 ‘천고’를 쳐 볼 수 있습니다. 영동은 ‘국악’을 주제로 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 때마침 ‘영동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챌린지’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얼떨결에 그 챌린지에 동참했습니다. 타북하면서 엑스포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빌어보았습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세계 전통음악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한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국악 및 전통문화 영역으로 확대하는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영동군에서 의미 있는 축제가 기획되고 있군요. 

 

 

[김]

네 그렇습니다. 영동 국악체험촌에는 가능하면 토요일에 찾아가시는 게 좋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난계국악단의 토요상설공연인 ‘토요우리소리’ 공연이 펼쳐집니다.

 

조선 초 우리 음악의 체계를 정립하여 고구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고 있는 난계 박연 선생의 업적과 예술적 혼을 계승 발전시키고 우리 음악을 전하기 위하여 1991년 5월 창단된 난계국악단은 전통 국악부터 현대적 느낌을 가미한 퓨전국악까지 국악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줍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드라마와 영화 OST를 국악으로 들려줘서 새로운 느낌과 친숙한 느낌을 동시에 느끼게 해줍니다. 제가 어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이번 주에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 ‘마리아’와 ‘Westlife’의 명곡 ‘You raise me up’, 다음 주에는 ‘조수미’의 ‘나 가거든’이 연주된다고 예고되어 있는데. 이 곡들이 국악과 만나서 어떤 멋진 선율이 될지 기대가 됩니다. 

 

 

[앵커]

멋진 공연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토요일에 방문해야겠군요. 감상도 좋지만, 체험하면 더욱 좋을듯한데, 직접 체험하며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나요?

 

 

[김]

영동 국악체험관이 내건 캐치프레이즈가 ‘친숙한 국악과 다양한 체험의 만남’입니다. 당연히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국악기 연주체험, 난타 체험부터 1박 2일, 2박 3일 머물며 연주체험과 국악기 제작까지 해 볼 수 있는 체류형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장구, 북, 가야금 등 악기를 연주하는 국악기 연주체험과 난타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가야금연주에서는 단순하게 소리를 내는 것에서 시작해서 소리에 울림을 주는 방법을 익히고, 어린 시절에 부르던 동요 ‘떴다 떴다 비행기’를 연주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연주체험이지만, 궁중 악사들이 입었던 관복인 붉은색 두루마기 ‘홍주의’가 준비되어 있어 제대로 차려입고 실감 나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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