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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팩트체크] - 이주현 더팩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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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5.30 조회2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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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 더팩트 이주현 기자님 전화 연결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첫 소식 전해주세요.

기자 : 어제 청주 오송에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입구 주변에 화환 100여 개가 진열되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화환이지만, 좋은 의미는 아니고요, 항의성이 짙은 일종의 퍼포먼스였습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기업 네이처셀 주주들이 각자 보내온 것들인데, 현재 시위를 벌이고 있거든요. 주식 하시는 분들은 대강 아시겠지만,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인 조인트스템의 반려 처분 취소를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품목허가 승인을 요구하면서 식약처를 상대로 시위를 벌이고 있고요, 지난달에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이 같은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MC : 그러니까, 식약처의 조인트스템 품목허가 신청 반려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 이런 주장인 것이죠· 그런데 반려 이유가 궁금합니다.

기자 : 임상적 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 이게 주된 반려 이윤데요. 네이처셀 주주연대가 있습니다. 비전코리아인데, 여기 주장을 보면요. 식약처의 중앙약사심의위원회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 이른바 FDA의 의약품 승인 결정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명기한 '군간 차이율 유의성'을 사용해서 조인트스템에 대해 품목허가를 반려했다고 주장했습니다.그런데 이런 주장에 대해 식약처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MC : 문제가 없다.. 그렇군요. 그럼 네이처셀 주주들은 향후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요·

기자 : 일단 언론에 알려진 바로는, 군간 차이율 유의성이 약심위에 의해 FDA 지침에 위배되어 사용된 해당사안을 식약처장이 나서 바로 잡아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C : 그렇군요. 어쨌든 품목허가 반려 처분으로 주가도 당연히 요동쳤을 테고요.

기자 : 주가 일봉을 보니까요, 4월 6일까지 지속적으로 우상향을 그렸습니다. 품목허가 기대감 때문이었는데, 그런데 이제 다음 날, 청천벽력 같은 식약처의 품목허가 반려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틀 연속 하한가를 맞았습니다. 회사도 이제 주주들이 항의성 전화도 하고 그러니까 곧장 입장문을 냈는데요. 당시 회사는 식약처에 이의신청서를 접수하고 재심의를 요청하겠다, 또 통계적 유의성이 확증됐고 임상적 유의성도 있는 게 확인됐는데, 임상적 유의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은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C : 알겠습니다. 이 내용은 이쯤에서 정리를 하고요, 이번엔 도정 소식 살펴보죠. 어제 충북지역 민관정이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 노선의 조속한 확정과 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행사를 개최했는데, 일단 분위기는 어땠나요·

기자 : 어제 분위기로 봐서는 청주도심 통과 안 하면 안 되겠던데요.어쨌든, 어제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도종환 국회의원도 보였고요, 또 윤건영 충북교육감,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 대략 300명 정도가 모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도내 민관정이 모여서 청주 도심 통과 광역 철도 노선 확정 촉구에 한목소리를 냈고요,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현재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분위기겠죠· 원희룡 장관이 한 얘기도 있고, 현재 내부 분위기는 청주 도심 통과에 꽤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C : 그렇군요. 그런데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 철도. 이 것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부탁드릴께요.

기자 :  이건 심플하게 말하면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는 철도 노선인데요. 2021년 7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대전 반석에서 정부 세종청사를 지나 조치원, 오송,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것인데, 국토부는 애초에 충청권 광역철도 충북구간인 오송과 청주공항 노선, 이걸 기존 충북선을 이용하는 것으로 구성했지만 충북도는 청주 도심을 지하철로 연결하는 노선을 제안했단 말이죠. 이 제안에 대해 국토부는 두 가지 노선을 놓고 경제성과 지역 발전 영향 같은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서 최적의 대안으로 검토한 뒤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이 방침에 따라 지난 2021년 11월부터 두 노선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했고, 이 결과가 이제 6월에 나올 예정입니다.

MC : 제가 알기론 6월 9일 이전에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가 나온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기자 :  맞습니다. 참고로, 청주도심 통과가 이제 사전 타당조사를 통과한다· 그러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8월에서 9월 중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을 선정해 예타 여부를 정하게 됩니다.그리고, 충북도의 연구용역을 보면요.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가 구축이 되면, 도심에서 오송역까지 소요시간이 현재 버스 기준으로 50분인데, 이게 16분으로 확 줄어듭니다. 이렇게 접근성이 향상되면 수도권 이동시간이 1시간 대로 줄어들테고, 청주 도심의 상습 정체 구간인 사직대로와 상당로의 대중교통 접근서도 개선되지 않을까 이런 기대감이 있습니다.
MC : 그리고 앞서 제가 언급했지만, 어제 중부내륙특별법안 신속 처리를 촉구하는 대회도 있었잖아요·

기자 : 이 법안은 지난해 12월 정우택 의원의 대표 발의했는데, 6월 중에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와 행안위 전체 회의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 민관정은 어제 "중부내륙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자연환경의 합리적인 보전, 또 이용 등을 규정한 이 법안은 새로운 국가균형발전의 씨앗"이라면서 연내 제정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MC : 말씀하신 법안은 해당 상임위에 상정은 됐지만 아직 본격적인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우리들의 염원처럼 연내 이 법안이 제정되길 기대해 봅니다. 다음 뉴스 살펴보죠.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제조로봇 플러스사업 공모에 청주시와 충주시, 영동군, 음성군 등 도내 4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는군요.

기자 : 네, 이 사업은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 제조기업 가운데 작업현장에 로봇을 도입하고자 하지만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 등으로 도입이 힘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충북도는 그간 도내 제조기업의 제품 포장과 이적 재공정 등에 필요한 인력수급 어려움 해소 및 작업자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을 위해 제조로봇 도입을 추진해왔는데요. 도는 국비 등 13억 2천만 원을 들여 6월부터 내년 11월까지 도내 제조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로봇 도입을 추진합니다. 충북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로봇 시스템 통합 기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 수요맞춤형 제품 이적재 공정 실증 지원, 제조로봇 도입으로 생산 최적화를 위한 컨설팅, 제조로봇 구축을 통한 수작업 공정시간 단축 등 근로환경 개선 및 제조 인력수급 문제 등 제조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C : 마지막으로 뉴스 하나 더 전해주세요.

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여청은 어제 충북CV센터에서 오송국제도시 종합안내센터 개소식을 했습니다. 이 센터는 오송을 찾는 기업인과 투자자, 일반인들에게 오송의 투자 환경, 또 우수성을 알리고 기업체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오송에 식약처나 질병청 같은 6대 국책기관과 파트너십이 필요한 외국인 투자기업에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오송을 찾는 모든 분들께 소통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C : 지금까지 더팩트 이주현 기자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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