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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9일 여행스케치] - 김선권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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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10.17 조회2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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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려주는 남자, 로드그래퍼 – BBS불교방송 ‘여행스케치’ 남한산성 

 

□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 진행 : 연현철 기자

□ 프로그램 : 청주BBS 충북저널 967

□ 인터뷰 시간 : 10월 19일(목) 08:41 ~ 08:52

 

[앵커]

전국 곳곳의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 ‘여행 스케치’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님 나와계십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김]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앵커]

오늘은 어디를 소개해 주실 건가요?

 

[김]

오늘은 경기도 광주시의 남한산성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제 곧 단풍이 들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게 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때 인조가 피신해 47일간 농성하다 항복한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남한산성은 상당히 넓어서 전체를 돌아보기엔 하루가 부족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행궁을 먼저 둘러보고 치욕적인 역사 삼전도의 굴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앵커]

행궁을 둘러본다고 하셨는데, 우리 청주시에도 초정행궁이 있잖아요. 행궁이 무엇인지 간략히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김]

왕이 항상 거주하는 궁궐을 정궁(正宮) 또는 법궁(法宮)이라 합니다. 비상사태를 대비해서 따로 떨어져 지은 궁을 이궁(離宮), 즉위식, 혼례, 세자책봉과 같은 가례를 행하는 곳을 별궁(別宮)이라 하고, 지방 행차 시 임시로 머무는 곳을 행궁(行宮)이라고 합니다. 행궁으로는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수원화성이나 남한산성 그리고 초정행궁이 대표적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부르는 호칭은 대부분 그의 거처와 관련이 있어요. 왕비는 거처하는 곳이 궁궐의 한 가운데 있기에 중전, 왕세자는 차세대 군주라 해가 뜨는 동쪽에 거처하기에 동궁이라고 하죠.

 

조선 시대에는 전국에 20개소 정도의 행궁을 두었는데 그 가운데 남한산성 행궁만이 유일하게 종묘와 사직을 두었습니다. 남한산성 행궁은 전쟁이나 반정같은 위급한 사태를 대비한 임금의 피난처이자 군사적 요새였습니다. 

 

 

[앵커]

비상시에 예비 수도의 기능을 했기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었군요. 다른 행궁과는 차이가 있네요.

 

 

[김]

네 그렇습니다. 이제 한남루를 통해 행궁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한남루(漢南樓)는 남한산성 행궁의 정문으로 ‘한강 남쪽에 위치한 누각’이라는 의미입니다. 한남루에 들어서면 행궁의 행랑채인 행각이 펼쳐지고 행각 가운데 외삼문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궁궐은 국왕의 거처이자 집무실입니다. 그래서 궁궐은 크게 왕과 왕실 가족의 생활공간인 내전(內殿)과, 왕이 공식적으로 신하들을 만나 행사를 치르는 공간인 외전(外殿)으로 나누어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궁궐에 가면 외전을 거쳐 내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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