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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여행스케치] - 김선권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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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원 작성일2023.12.11 조회1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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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선권 여행작가

□ 진행 : 연현철 기자

 

▷연현철 : ‘여행 스케치’ 코너입니다. 오늘도 여행전문가 김선권 작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작가님 나와 계시죠? 작가님 안녕하십니까

 

▶김선권 : 안녕하세요. ‘여행 그려주는 남자, 김선권’입니다.

 

▷연현철 : 오늘은 또 경복궁을 준비해주셨네요.

 

▶김선권 : 네 그렇습니다. 지난 시간에 왕의 영역인 근정전의 마당에 미끄럼방지와 신하들의 시력 보호를 위해 깔아놓은 박석까지 이야기했었는데요. 박석 말고도 조정에는 특별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석이 동서쪽에 각각 나열되어 있는데, 이것은 신하들이 서 있을 자리를 나타내는 품계석(品階石)이라고 합니다. 신하들이 조정에서 품계 순으로 설 수 있도록 표시해 놓은 것이죠. 어느 품계석 앞에 서느냐에 따라 부르는 호칭이 달라집니다. 사극(史劇)을 보면 대감마님, 나으리라는 호칭을 쉽게 들을 수 있는데, 대감마님은 정3품 이상의 당상관(堂上官)들을 부르는 칭호이고, 나으리는 정3품 이하의 당하관(堂下官)들을 부르는 칭호입니다. 근정전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오른쪽인 동쪽에는 문관(文官)이 섰고요, 왼쪽인 서쪽에는 무관(武官)이 섰던 자리입니다. 당연히 들어왔던 문 방향과 일치합니다.

 

▷연현철 : 원칙이 역시 철저합니다.

 

▶김선권 : 정이품에 품계석 근처의 바닥에는 고리가 박혀 있는데, 이 고리의 용도는 의식을 치를 때 따가운 햇빛이나 비 또는 눈을 막아주는 차일을 치게 되는데, 차일을 고정하는 끈을 묶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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