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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윤 애청자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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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재철 작성일2008.09.10 조회1,9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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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윤 애청자님 안녕하세요?


송재철입니다. 먼저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전소윤 애청자님께서 궁금하게 생각하시는 점에 대해서


성의껏 답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입니다.


전소윤 애청자님께서는 아마도 제1금융권(은행)의 모기지론 대출을


받으신 것으로 판단됩니다. 모기지론은 변동금리로 개인이 대출을


받을 경우 보통 7%대 중후반의 변동금리로 받았을 것입니다.


만약, 집단대출일 경우는 CD+1.2%의 금리가 적용 되었을텐데요.


오늘자를 기준으로하면 CD금리가 5.79%니가 대출금리는


아마도 6.99%정도가 될 것입니다. 물론 변동금리가 적용되구요.


전소윤 애청자님께서 말씀해 주신대로 요즘 금리가 많이 올라서


대출금리 부담이 만만치 않죠?


그렇다면 과연 제2금융권에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느냐를 질문해 주셨는데요.


이것은 제2금융권의 내부 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담보비율 인정일텐데요.


과연 몇퍼센트까지 담보비율을 인정해 줄지가 관건일 것입니다.


보통 제2금융권은 제1금융권인 은행보다는 담보인정비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제1금융권에서 담보설정 금액을 보통 대출금의 120%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6천만원을 대출 받았을 경우


담보설정금액이 7,200백만원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만약, 신규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시세 1억원이라고 할때,


6천만원을 제1금융권에서 대출 받은 상황이라면


제2금융권에서 담보비율을 70%까지 인정한다해도


이미 7,200만원이 선순위로 설정되어 있어 추가 대출은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제2금융권인 신협이나 새마을금고등에서


얼마의 담보비율을 인정하느냐에 따라 추가대출 여부가 결정됩니다.


두번째, 입주를 하더라도 생활고에 시달릴 것 같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신중한 답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의 근본 원인은 주택가격 하락에 있습니다.


어찌보면 무리하게 대출을 끼고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사료되는데


그나마 아파트 시세가 좋고, 분양권 전매가 활발하다면 모를까


요즘처럼 부동산 경기가 가라앉은 상황일때는 아파트로 재테크를 생각하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나마 실수요자일 경우에는 들하겠지만


재테크차원에서 분양권 전매를 통한 시세차익을 기대한 경우라면


일단은 실패한 것으로 간주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와서 대출금을 일시에 값을 수는 없는 상황일 것으로 사료되며


당분간은 정부의 부동산 관련 활성화 대책에 기대를 할 수 밖에 없겠네요.


전소윤 애청자님의 경우처럼 유동성 위기에 빠진 분들이 많습니다.


이 고비를 현명하게 잘 넘길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답변 드리기가 정말 조심스러워서


만족스런 답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전소윤 애청자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댓글목록

희망제비님의 댓글

희망제비 작성일

예리한 분석과 성실한 답변입니다. 늘 수고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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