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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내부 ‘불협화음’ 고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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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상 작성일2016.02.22 조회1,1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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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위탁 운영 협약…‘고용승계’ 문제가 갈등의 불씨로 작용


청주시가 존립 위기를 맞고 있는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 운영을 맡기기로 한 것이 오히려 도시재생센터 내부 불협화음을 고조시키는 불씨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청주시는 기존 도시재생센터를 위탁 운영하던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이 위탁 운영을 최근 포기함에 따라 충북대 산학협력단을 새로운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오는 24일 협약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청주시는 도시재생센터를 직영 또는 재단설립, 비영리단체 등록 등 다각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했지만 이같은 방안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충북대 산학협력단의 위탁 운영 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하지만 청주시 안팎에서 도시재생센터의 새로운 위탁 운영 협약을 앞두고 각종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새 위탁운영자 선정에 앞서 현 도시재생센터의 대 내‧외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겁니다.

먼저, 지난해 1월 도시재생센터 출범 이후 끊임없이 지적돼 온 기존 청주시와 시 산하 또 다른 기관과의 ‘도시재생’ 업무 중복성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또 도시재생센터 일부 구성원이 전‧현직 시장 캠프 출신인 이른바 '선피아'로 채워져 있다는 점도 짚고 넘어가야 할 또 다른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 도시재생센터 내부 구성원들의 ‘불협화음’이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새로운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도시재생센터 일부 직원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자칫, ‘구조조정’이라는 명분으로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가뜩이나 내부 직원들 사이 ‘갈등’과 ‘반목’으로 인한 불협화음이 잔존해 있는 상황에서 구조조정 대상 직원들의 강력한 반발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충북대 산학협력단의 새 위탁운영 지정이 도시재생센터 내부의 또 다른 불협화음의 불씨로 작용할 우려를 낳고 있는 이유입니다.

황재훈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직원들의 고용승계 부분은 자체적인 평가를 통해 협약 기관과 논의할 것”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청주시와 상의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부 직원들의 불협화음에 대해 황 센터장은 “어떤 조직이든. 직원들 사이 호부로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불협화음)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주시 관계자는 “또 다른 오해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직원들의 고용승계 부분에 대해 청주시는 전혀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센터 내부의 갈등이 골치 아픈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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