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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혈세로 이재명 지사 선거운동 해준 꼴’…비난 받는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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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1.10.11 조회1,0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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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정상에서 특정 대선후보를 지지해 논란을 빚은 '충북 히말라야 14좌 원정대'가 충북도로부터 2년간 1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지원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충북도는 특히 앞으로도 계속 히말라야 원정대에 매년 5천만원의 도민 혈세를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민 혈세로 등정에 나선 뒤 정치 행보를 한 원정대를 향한 도민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히말라야 정상 14곳 등정을 목표로 한 이 원정대는 충북도로부터 2019년 5천만원, 올해 5천만원 등 모두 1억원을 지원받았습니다.

2022년과 2023년에도 연간 5천만원의 예산 지원이 예정돼 있습니다.

충북도는 히말라야 14좌 등정이라는 어려운 도전을 성공해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도민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해 달라는 뜻에서 혈세를 지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정상에서 보여준 원정대의 모습은 이런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지난 1일 원정대 조철희 등반대장은 히말라야 다올라기리 정상 등정에 성공한 후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이재명 삼행시’가 쓰여진 깃발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조 대장이 문제의 사진을 SNS에 올린 뒤 “원정대가 이 지사를 지지 선언했다”며 이 지사 지지자 등을 통해 인터넷 커뮤니티에 빠르게 공유됐습니다.

히말라야 등정이 마치 이재명 지사를 위한 도전처럼 비춰진 겁니다.

충북도민들의 혈세로 이재명 지사의 선거운동을 해준 꼴.

원정대를 향한 충북도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성명을 내 "도민 혈세를 지원받아 원정대가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선물해도 모자랄 판에 민주당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논란이 거세지자 충북산악연맹은 조철희 등반대장과 선 긋기에 나서며 진화에 나섰지만, 책임에서 빗겨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충북산악연맹 측은 "정상 등정 후 사진 촬영 중 조 대장의 삼행시 사진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며 "추후 원정대원들이 귀국 후 경위를 조사해 이에 상응하는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조 등반대장도 "지극히 개인적인 의사였다"며 "저의 불찰"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7일) 귀국한 원정대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충북산악연맹측은 즉각적으로 온라인상으로 경위 서류 제출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번 논란의 정확한 경위 조사와 후속 대책 마련은 자가격리 해제 후 이뤄질 것으로 보여, 원정대를 향한 비난 여론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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